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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작은 집 보러 오세요" 미니어처 돌 하우스 전시회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4월 12일까지 전시
2026-04-08 14:39:55최종 업데이트 : 2026-04-08 14:39:52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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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과 소감을 나누는 전시 작가들 '미니어처 돌 하우스' 전시가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4월 7일부터 12일까지 돌하우스월드, 릴리풋 주최로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품에서 공간을 느끼도록 표현한 작품, 옆으로 보면 건물속의 공간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태의 작은 주택과 생활 공간을 정교하게 꾸며놓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주방, 가구, 침실, 집 등 일상의 공간을 축소한 작품들이 돋보인다. 손으로 직접 제작한 가구와 소품들은 실제 생활 공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현실감으로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참여 작가들은 "연둣빛 초록으로 가득한 봄날, 손 끝에 온기를 담아 만들어 낸 작은 세상들이다."이라고 말한다. 돌 하우스는 작가들이 꿈 꾸는 집, 소중한 추억 그리고 일상의 두근거림이 오롯이 담겨 있다. 600년 전의 시간을 붙들고 작업을 한 김진순 작가의 작품 '형의 시간을 품다' '릴리풋'은 작업실의 이름이자 삶의 정체성이라 말하는 김진순 작가다. 작은 집을 짓는 일을 하고, 그 안에서 세상과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는 작가다. 작가가 보이지 않더라도 저 집 어딘가에 김 작가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김진순 작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이 직선의 시간과 원형의 시간이 있다. 앞으로 향해가는 과거, 현재, 미래는 일직선이다. 낮과 밤이 반복되고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일상이 반복되는 돌고 도는 자연의 섭리는 원형의 시간이다. 그런 시간들을 같이 작업한 것이다. 이곳 알링턴 로우(Arlington Row)에서의 시간은 끝없이 이어지는 평온한 평지를 걷는 것만 같다. 600년 전의 시간을 붙들고 작업을 한 것이다. 작가는 '형의 시간을 품다' 작품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잠시 멈춰서서 딛고 선 지금 이순간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1992년 동대문 시장 거리의 낭만을 나타낸 김정미 작가 김정미 작가의 작품 '1992년 동대문 시장 거리의 낭만'도 인상적이다. 그는 "아직은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 시간 주머니는 가벼워도 마음만은 충만했던 그때 그 시절, 스물여섯 번째 생일을 생각하며 제작했다. 1992년 그 거리의 활기찬 에너지를 추억하며, 외국에서 전시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 1992년도를 재현해서 제작했다"했다. 바싹한 고기에 맥주 한잔이 굉장한 추억으로 남아 만들었다는 고노원 작가의 작품 '넹무옵옹' 고노원 작가의 "넹무옵옹은 항아리에 구운 돼지고기라는 뜻으로 태국 북부지방 치앙마이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더운 나라에서 에어컨도 없는 식당에서 겉이 바싹한 고기에 맥주 한잔이 굉장한 추억으로 남아 만들었다"는 작품이다. '우리집은 석바위 과일'이라는 주인집 가게를 만든 김현정 작가 김현정의 작품 '우리집은 석바위 과일'는 건물주의 집을 표현했다. 아이들과 무척 힘든 가운데 작업을 해서 내놓은 작품이 근사하다. 식물로 화초대를 만든 김정미 작가의 작품 김정미 작가는 미니어처와 식물을 연계해서 화초대를 만들었다. 화초와 작품이 어우러져 하나의 좋은 작품이 된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관람객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섬세한 작품들이 놀랍다. 작업 과정이 정말 힘들었겠다고 생각했다. 섬세하고 보는 재미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니어처 전시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추억을 담아낸 작은 예술 세계로서 관람객에게 따듯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작은 공간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들이 관람객에게 따듯한 추억과 상상을 선사한다. 수원만석전시관에서 색다른 전시도 구경하고 만석공원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벚꽃으로 불러 쌓인 만석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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