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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다”…수원시, AI 연계한 일자리 박람회 개최
50개 기업·300명 채용…기술과 사람이 만난 ‘실전형 취업 플랫폼’
2026-04-10 13:03:08최종 업데이트 : 2026-04-10 13:03:06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구직 정보를 찾는 간절한 시선들

'내 일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구직 정보를 찾는 간절한 시선들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채용 행사인 '2026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단순한 채용 설명회를 넘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전형 취업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행사장에는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여 '일자리'라는 현실적 과제 앞에서 저마다의 답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50개 기업 참여…"면접에서 채용까지 한 번에"

이번 박람회에는 첨단·제조·복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50개 기업이 참여해 약 3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했다. 핵심은 '현장 즉시 면접'이다.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들고 기업 부스를 찾아가 곧바로 면접을 진행하고, 일부는 현장에서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현장 면접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는 구직자들

현장 면접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하는 구직자들
 

채용관은 산업별로 세분화돼 구직자의 선택을 도왔으며, 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취업 배려계층을 위한 맞춤형 채용관도 별도로 운영됐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매칭'이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AI 기반 취업 지원…"기술이 면접을 돕는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변화는 AI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행사장에는 수원 일자리센터, 수원시 신중년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이 운영됐으며, 부대행사로 △AI 기업매칭 △AI 모의면접 △뷰티 AI 분석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취업 준비를 돕는 이력서 사진 촬영·메이크업 컨설팅 등 부스 운영

취업 준비를 돕는 이력서 사진 촬영·메이크업 컨설팅 등 부스 운영
 

특히 AI 모의면접은 실제 면접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 답변 내용뿐 아니라 표정, 시선, 말투까지 분석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 참여자는 "막연했던 면접이 훨씬 구체적으로 느껴졌고, 두려움도 줄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했다.

 
각 기업 부스에서 면접에 임하는 구직자들의 진지한 모습

각 기업 부스에서 면접에 임하는 구직자들의 진지한 모습
 

이날 오후에는 "반도체 분야 현직자가 성공적인 취업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분야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원 최창덕 연구원이 진행한 반도체 특강 현장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원 최창덕 연구원이 진행한 반도체 특강 현장
 

오전에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1:1 실전 면접 클리닉과 AI 프롬프트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형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취업 성공을 다짐하며 힘차게 파이팅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 취업 성공을 다짐하며 힘차게 파이팅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긴장이 교차했다.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를 졸업한 심준형 씨는 "직무 선택이 막막해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왔다"며 "여러 기업을 비교하며 방향을 구체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공학대 메카트로닉스공학 전공의 안정근 씨 역시 "설계 분야 취업을 목표로 준비 중인데,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에 응해준 두 사람, 심준형·안정근 씨의 기념 촬영 모습

취재에 응해준 두 사람, 심준형·안정근 씨의 기념 촬영 모습
 

현장에서 만난 수원시 행사 담당자는 "특화 산업 중심의 일자리 매칭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기술과 사람이 만나는 접점이자 '일자리'라는 시대적 과제가 집약된 현장이었다.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이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일자리가 우리 사회의 가장 절실한 화두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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