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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사회가 지역을 이끈다
이행·평가·모니터링·환류까지 시민 참여 확대… 인권·성인지 교육 병행으로 공공성 기반 강화
2026-04-14 11:11:03최종 업데이트 : 2026-04-14 11:11:00 작성자 : 시민기자   전현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교육 및 워크숍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교육 및 워크숍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시민사회 중심의 실천 체계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4월 10일, '수원 SDGs와 시민사회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하고, 시민사회 기반의 SDGs 이행·평가·모니터링·환류 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사회를 정책의 보조적 참여자가 아닌,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생산 주체'로 재정립하는 데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가치인 인권과 평등의 관점을 강화하기 위해 인권교육과 성인지교육이 함께 운영되며, 시민사회 활동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한 SDGs 교육 및 워크숍 전경.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한 SDGs 교육 및 워크숍 전경.


교육에서는 '왜 시민사회에 SDGs 언어가 필요한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수원시 10대 목표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연결하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강의에서는 SDGs가 단순한 국제적 목표가 아닌 지역의 실천 언어로 기능해야 하며, 시민사회 활동이 갖는 공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핵심 이론과 함께, 각 단체 사업을 SDGs 지표와 연계하는 '지표화 매칭' 방법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활동 성과를 정량·정성 자료로 구체화하고,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특히 시민사회형 VLR(자발적 지역보고) 작성과 환류 체계 구축 방안이 함께 논의되며, 실행-모니터링-평가-환류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 속에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마무리 제언에서는 "수원시 SDGs 이행과 보고, 모니터링, 시민평가 체계는 시민사회를 주변 실천 세력이 아닌 도시 지속가능성을 공동 생산하는 핵심 주체로 세우는 구조여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이창언 우석대 교수의 SDGs와 시민사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이창언 우석대 교수의 SDGs와 시민사회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


이어 진행된 '지표 및 이행과제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방법론' 교육에서는 실무 중심의 작성 기준이 공유됐다. 보고서는 단순한 결과 기록을 넘어 정책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어야 하며, 기존 보고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량 자료를 비교·분석하고 정성적 내용은 과정 중심으로 기술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 파악된 주요 내용 중 공유 가치가 있는 사항, 정책 개선에 도움이 되는 내용, 기록으로 남길 가치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해야 하며, 특히 "보고서에 영구히 남아도 적절한 내용인가"라는 기준이 중요한 판단 요소로 제시됐다.
 

동국대 송미영 교수의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강의 장면.

동국대 송미영 교수의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강의 장면.


이와 함께 진행된 인권교육과 성인지교육에서는 시민사회 활동 전반에 적용되는 인권 감수성과 성평등 관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차별 요소를 점검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지속가능발전의 핵심 조건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성인지적 관점은 사업 기획과 실행, 평가 전 과정에 반영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관점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관점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시 마을 SDGs 모니터링단' 모집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모니터링단은 수원시 44개 동의 마을 단위 실천사업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의견과 정책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중 마을 의제, 지속가능발전, 주민참여, 현장 모니터링에 관심 있는 위원과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SDGs 관련 협력 기관 및 단체이며, 활동은 2026년 4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주요 활동은 동별 대표 실천과제 모니터링, 계획 및 실행 과정 점검, 현장 점검 및 서면 검토, SDGs 연계성 분석, 모니터링 결과 공유 등이다.


또한 동별 대표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참여도, 사업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 방안 도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 44개 동의 SDGs 실천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모습.

수원시 44개 동의 SDGs 실천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모습.


워크숍 후반부에서는 위원회 소개와 함께 네트워킹이 진행됐으며, 연간 추진 일정과 차기 회의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교육과 워크숍은 수원시 SDGs 정책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행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향후 시민사회 중심의 모니터링과 평가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번 목표위원회에서 마을 SDGs 모니터링단 모집 신청 안내와 차기 회의 운영방안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10번 목표위원회에서 마을 SDGs 모니터링단 모집 신청 안내와 차기 회의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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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15기 위원 워크숍, #수원시 마을 SDGs 모니터링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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