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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기 딱 좋은 주말 코스, 고색뉴지엄·오목천공원 직접 다녀와 보니
토요아트클럽 체험부터 자원순환 마켓까지…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2026-04-14 11:19:07최종 업데이트 : 2026-04-14 11:19:00 작성자 : 시민기자   최종경
고색뉴지엄 2층 교육실 앞 '토요아트클럽' 안내 배너

고색뉴지엄 2층 교육실 앞 '토요아트클럽' 안내 배너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체험과 나들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고색뉴지엄과 오목천공원 일대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시민기자는 지난 4월 11일, 자녀와 함께 '토요아트클럽'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고색뉴지엄을 찾았다. 사전 신청으로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4월 토요아트클럽 세부 프로그램이 안내된 게시판

4월 토요아트클럽 세부 프로그램이 안내된 게시판


사실 이곳은 이미 한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다. 지난 4월 5일(일), 고색뉴지엄 앞 황구지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기 위해 찾았던 기억이 있다. 수원 곳곳의 벚꽃 명소를 다녀본 경험으로 황구지천은 단연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산책로 양옆으로 길게 이어진 벚꽃나무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난 4월 5일, 봄꽃이 만개한 황구지천 벚꽃길 전경

지난 4월 5일, 봄꽃이 만개한 황구지천 벚꽃길 전경


비가 내린 뒤라 벚꽃이 많이 떨어져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번 방문은 또 다른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바로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였기 때문이다.

환경을 배우는 특별한 체험 '토요아트클럽'
토요아트클럽 수업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체험 재료와 작품 예시, 그리고 참여자들을 맞이하는 교육실 전경 모습

토요아트클럽 수업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체험 재료와 작품 예시, 그리고 참여자들을 맞이하는 교육실 전경 모습


고색뉴지엄은 교육과 전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날 진행된 토요아트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주제별로 다양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다.

시민기자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4월 11일 진행된 '지구구하기 프로젝트 – 버려진 종이의 다음 이야기'였다. 버려지는 종이를 재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활동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윤희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작품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오윤희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작품 제작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수업에서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다양한 종이를 재활용 재료로 활용했다. 휴지심, 종이박스, 포장지 등 순수 종이류라면 무엇이든 재료가 될 수 있었다. 단, 코팅되거나 비닐이 섞인 종이는 제외된다는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종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종이를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든 뒤 사용하는 방식이며, 필요에 따라 믹서기로 곱게 갈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는 화학 접착제 대신 밀가루풀을 사용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는 완성된 작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날 수업은 도어벨 만들기를 기본으로 진행됐지만, 각자의 아이디어를 더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완성했다.

시민기자와 아이는 강사가 선물로 제공한 지구 모양 소품을 도어벨에 더해 작품을 완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아이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들고 무척 뿌듯해하며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 쓸 수 있는 거였네!"라고 말해 체험의 의미를 더욱 깊게 느끼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들기 체험을 넘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수강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도어벨 작품 모습

도어벨, 칠판자석, 종이죽 압착 캐릭터 등 다양한 작품 예시 모습

체험과 나눔이 공존하는 '마을 되살림 마켓'
오목천공원 '마을 되살림 마켓' 행사 홍보 포스터

오목천공원 '마을 되살림 마켓' 행사 홍보 포스터
4월 매주 토요일 '마을 되살림 마켓'이 열리는 오목천공원의 모습

4월 매주 토요일 '마을 되살림 마켓'이 열리는 오목천공원의 모습
마을 되살림 마켓의 체험·판매·홍보 부스가 안내된 현장 모습마을 되살림 마켓의 체험·판매·홍보 부스가 안내된 현장 모습

봄날 오목천공원에서 시민들이 체험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

봄날 오목천공원에서 시민들이 체험과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


프로그램을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오자, 바로 앞 오목천공원에서는 '마을 되살림 마켓'이 한창이었다. 이 마켓은 봄맞이 벚꽃축제와 함께 진행된 자원순환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과 판매 부스가 운영되었다.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판매 부스가 마련된 '마을 되살림 마켓' 현장 모습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판매 부스가 마련된 '마을 되살림 마켓' 현장 모습


현장에는 업사이클링 제품, 공유 물품, 수공예품 판매 부스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시민기자의 아이 역시 페이스페인팅 체험과 모래그림 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보였다. 공원 곳곳에는 돗자리를 펴고 봄날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마을 되살림 마켓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

마을 되살림 마켓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의 모습


주말 나들이,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이번 고색뉴지엄 토요아트클럽과 마을 되살림 마켓은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교육과 놀이, 그리고 환경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시간이 되었고, 보호자에게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한 공간에서 실내 교육과 야외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져 이동 부담 없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또한 고색뉴지엄 앞 황구지천 일대는 수원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산책로 양옆으로 이어진 벚꽃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록 방문 당시 비로 인해 일부 꽃잎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4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이어진 이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수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났다.
 
지난 4월 5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황구지천 산책로 모습

지난 4월 5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황구지천 산책로 모습


비록 벚꽃은 이제 대부분 떨어졌지만, 봄날의 여유를 즐기기에는 여전히 충분한 공간이다. 주말 가족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황구지천 산책과 함께 고색뉴지엄과 오목천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짧은 시간 안에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고색뉴지엄 토요아트클럽 이용 안내]
○ 주소 : 수원시 권선구 산업로 85  ☎ 031-227-0222
○ 홈페이지  바로가기 
4월 토요아트클럽 안내 홍보물 (출처, 고색뉴지엄)

4월 토요아트클럽 안내 홍보물 (출처, 고색뉴지엄)


[마을 되살림 마켓 이용안내]
○ 장소 : 오목천공원(권선구 오목천로96)
○ 일시 : 4월 18일(토), 25일(토) 오전 11시~ 오후 5시
○ 나눔마당 : 업사이틀링, 공유옷장, 다양한 수공예품 판매부스
○ 체험마당 : 페이스페인팅, 케리컬쳐, 전통놀이, 포토존, 맨발걷기와 명상 등 이벤트
○ 아나바다장터 참여자 모집 ☎ 010-7940-9942 / 010-3663-7452

마을 되살림 마켓 안내 홍보물(출처, 마을살이사회적협동조합)

마을 되살림 마켓 안내 홍보물(출처, 마을살이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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