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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식물 세밀화 7인전, 40여 작품 갤러리에 수놓아
영통갤러리에서 보테니컬 예술의 진수를 발견하다
2026-04-15 10:59:08최종 업데이트 : 2026-04-15 10:59:0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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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작가가 서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영통구청 1층 중앙 로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갤러리 영통'이란 작고 아담한 미술작품 전시장이 있다. 이곳은 유명한 작가의 작품보다는 순수한 미술 동호인들이 여러 곳에서 배우고 익힌 작품을 전시한다. 4월13일부터 색연필 식물세밀화 7인 전이 열리고 있다. 곽정하, 김순이, 노희정, 박채영, 이민숙, 장순애, 허혜정 이렇게 7인이 그 주인공이다. 영통구청 2층으로 올라가면 갤러리 영통이 나온다. 이곳에서 '색연필 식물세밀화' 7인전이 열리고 있다. 보테니컬 아트(Botanical Art)는 식물의 생태학적 특징을 과학적으로 관찰하여 기록하는 것인데 식물세밀화에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장르이다. 최근에는 정교한 도구를 활용해 식물의 생명력을 화폭에 정교하게 옮겨 담는 고품격 시각예술이다. 7인의 작가 40점이 갤러리에 가득 전시되어 있다. 색연필 세밀화(보테니컬 아트 전)라고 하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색연필로 그린 세밀화를 전시하는 것이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매탄3동 주민센터에서 회화를 배우며 약 4년간 갈고 닦아 작품을 전시했다. 김순녀 강사의 치밀하고도 철저한 지도를 받은 결과물이다. 주1회 매주 금요일 2시간동안 취미로 배우고 익혔다. 매탄3동 평생교육반에는 31개나 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이번 전시하기까지 김윤숙 실장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영통구청장 실 앞 로비에 전시한 수 많은 작품들 갤러리에서 김순이 작가와 두사람의 작가를 만났다. 김순이 작가는 "한택 수목원을 다녔고 여러 수목원을 다니며 정밀하게 사진을 찍고 아주 똑같게 그렸다"고 했다. 이어서 "꽃이나 식물을 좋아할 뿐 아니라 그만큼 관심을 갖게 되니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출품한 7명의 작가들은 대학이나 고교시절 미술과는 전혀 특기가 있거나 체계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그는 "뒤늦게 배우는 것이 무섭다"고 하며 "오히려 그냥 '회원'이라고 불러야 편하지 작가라는 말이 오히려 거추장스럽다"고 말했다. 작품명: 쿠르쿠마-박채영 작가 박채영 작가는 "처음에 평생 교육반에 오면 어려움을 겪는다. 색연필로 그린다는 것을 일반인들은 솔직히 잘 모른다. 그렇지만 그림을 그리고 작품전시까지하는 동안 자신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힐링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작품명: 나무 소철-허혜정 작품 허혜정 작가의 나무소철은 섬세하고 치밀해 실물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은 솔방울의 모습과 침엽이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을 준다. 고추, 가지, 델피니움, 가막살나무, 큰 극락조 등 6점을 출품했다. 박채영 작가는 대표작으로 쿠르쿠마 작품을 출품했다. 역시 실물과 똑같이 정밀묘사를 했고 잎사귀와 꽃의 색상이 아주 신선하다. 사진으로 찍은 것도 아닌데 이처럼 실물과 너무도 똑 같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장미동백, 카카오, 헬레보루스, 클레로 덴드론 등 5점을 출품했다. 허혜정 작가의 가지-델피니움-가막살나무 곽정하 작가는 꼬끼리 마늘, 딸기, 단풍, 옥수수, 호박, 장미, 머위, 아가판서스 등 7점을 출품했다. 4월 봄을 맞아 계절적으로도 상큼한 느낌을 주고 신선감을 더해준다. 김순이 작가는 얼레지, 독일 아이리스, 장미, 이올란테목련, 체리 등 5점을 출품했다. 꽃말을 넣으니 그림은 더 재미있었다. 노희정 작가는 장미, 작약, 시계꽃, 청포도, 해바라기, 라일락, 등 6점을 출품했다. 순서대로 작품명: 족도리풀-올괴불나무-용설란(이민숙 작가) 이민숙 작가는 올괴불나무, 칼귀현호색, 처녀치마, 용설란, 네펜데스, 족도리풀 등 6점을 출품했다. 이름만 들어도 신선함이 가득하고 당연히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순수한 우리말이어 더 애착이 간다. 장순애 작가는 사라세니아치콜라, 채송화, 길상화 등 3점을 출품했다. 채송화가 여느 채송화와는 다르다. 길고 가느다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린 듯한 빨갛고 노르스름한 꽃잎 4개가 우아하기까지 하다. 이처럼 자연은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초봄에 신선감을 더해준다. 어느 관람객도 그림앞에 서서 감상하며 초록빛이 이처럼 평화스러울 수가 없다고 감탄했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두 명의 관객들 보커니컬 아트는 처음 꽃그림 그리기 스케치를 시작한다. 꽃술 밑색을 깔고 독특한 무늬를 표현하다. 다음 꽃잎을 채색하고 반복하며 디테일한 과정을 거쳐 꽃술묘사의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유성색 연필로 완성한다. 정서적 힐링를 선사하는 취미미술로 점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4월13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4일까지 전시한다. 물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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