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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우리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가?
기후위기, 지구온난화 심각성 알아야
2026-04-23 11:59:33최종 업데이트 : 2026-04-23 11:59:31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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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저녁 7시 50분, 소등 행사 전 야경 4월 22일은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간의 기구가 아닌 순수하게 민간의 주도로 제정된 세계적인 환경 기념일이다.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생소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구환경이 얼마나 심각하면 지구의 날이 생겼을까.
산업혁명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환경파괴가 심각해지면서 지구의 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하기 시작했다.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민간주도로 대규모 환경운동이 펼쳐지면서 지구의 날이 시작되었다.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몇몇 시민한테 지구의 날에 대해 질문해 보았다. 한 시민은 "오늘이 지구의 날인 것을 알고 있어요. 오늘 밤 8시에 소등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고 평소에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등을 실천하고 있어요. 주변을 보면 기본적인 환경보호에 무관심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정부 기관과 언론 및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실천해야 실효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지구의 날이 뭐예요. 우주와 관련해 지구를 기념하는 날인가요."라고 되물었다. 무관심일 수도 있고 홍보 부족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 지구의 날 저녁 8시 이후 야경, 8시 전과 변화가 없다. 밤 8시를 전후해 30분 정도 아파트 옥상에서 수원 시내를 조망하면서 소등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 얼마나 될지 알아보았다. 어느 정도 기대를 했지만, 결과는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눈으로 직접 보기에도 소등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았지만 8시 전후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대형 재난을 자주 목격했다. 동해지역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의 산불, 전국 곳곳에 퍼부은 물 폭탄으로 발생한 수해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강수량이 줄어들었고 줄어든 만큼의 강수량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쏟아졌다.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불볕더위도 일상이 되었다. 대형 재난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다. 어느 지역인가 건조해서 불이 났다면 어느 지역에서는 큰비로 홍수에 시달리고, 어느 곳이 더우면 어느 곳은 춥다. 몇 년 전 호주에 큰불이 났을 때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홍수, 기록적인 무더위가 있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지구의 날 저녁 8시 이후 야경 이러한 세계적이고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은 지구온난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속된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 남극, 고산지대의 빙하가 녹아내렸다. 빙하가 녹으면 바다 해수면이 높아지고 해수면이 높아지면 지구 곳곳의 저지대가 침수하고 태풍도 자주 발생하며 위력도 강해진다. 과거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기후위기는 단기간에 생태계의 다양성을 훼손해 생물 종의 멸종을 불러오고, 자연적인 물 순환에 변화를 일으켜 대형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다. 지구는 우리에게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경고하고 있다. 당장 화석연료 사용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일상에서 플라스틱, 비닐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전기를 절약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등 작은 실천이 모여야 기후위기를 막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지구의 날 저녁 8시 이후, 대부분 불이 켜져 있다. 현재의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는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선진국이 된 국가들이 배출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주요 원인이지만,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온실가스 감축에 소극적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핵융합에너지 등으로 다양한데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지금 투자를 머뭇거리면 미래에는 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지금부터 투자하고 실천해야 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지금 당장 개인, 국가, 전 세계가 기후위기 대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지구의 날을 맞이해 어떤 자세가 필요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부터 실천을 하자.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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