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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피어나는 조선의 밤, ‘화성행궁 야간개장’ 5월 2일 화려한 개막
개막공연 ‘화성만개’ 시작으로 체험·공연·성곽 투어까지 풍성한 야간 콘텐츠 선보여
2026-05-03 16:35:06최종 업데이트 : 2026-05-03 16:35:0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낙남헌 앞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수원의 밤을 만끽하고 있다.

낙남헌 앞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수원의 밤을 만끽하고 있다.


수원의 밤이 다시 한번 빛으로 물들었다.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花談)>이 5월 2일 오후 7시 낙남헌에서 열린 개막공연과 함께 막을 올렸다. 해 질 무렵부터 행궁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일대는 활기를 띠었고, 청사초롱이 하나둘 밝혀지자 고궁의 밤은 서서히 특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날 낙남헌 앞마당은 공연 시작 전부터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인파가 자리를 메우며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전 공연으로 낙남헌 앞 특설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식전 공연으로 낙남헌 앞 특설무대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개막공연으로 낙남헌 앞 특설무대에서 프로젝트 락의 역동적인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개막공연으로 낙남헌 앞 특설무대에서 프로젝트 락의 역동적인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판소리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악인 남상일의 신명나는 판소리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화성만개 : 꽃의 소리, 만개하다'가 시작되자 국악과 현대적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이어 봉수당 일대에서 펼쳐진 레이저와 오로라 연출은 전통 건축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곳곳에서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밤이 되면 더 깊어지는 화성행궁의 매력

'달빛 아래 꽃처럼 피어나는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은 <달빛화담>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조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낮의 웅장함과 달리, 밤의 행궁은 은은한 조명 속에서 한층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간개장은 5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바닥에 꽃무늬 조명을 비추는 고보 조명 연출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바닥에 꽃무늬 조명을 비추는 고보 조명 연출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행궁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별주의 아늑한 공간에서 전통 다과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주민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에서는 배우들이 정조대왕과 궁중 인물로 등장해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달빛 성곽 투어'는 신풍루에서 서장대까지 이어지는 성곽길을 따라 수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개막일에는 운영되지 않았으며 5월 3일부터 재개된다.유여택 일대에서는 무예24기 시연과 태권도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행궁 곳곳에 마련된 조명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행궁 곳곳에 마련된 조명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의 모습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광육성팀 관계자는 "개막을 앞두고 조명과 동선을 여러 차례 점검했습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집중했습니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은 "낮에도 자주 오지만, 밤의 행궁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더 인상적입니다. 오늘 공연도 기대 이상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일월·영흥 수목원의 '밤빛정원'이 함께 운영되며 야간 관광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화성행궁과 수목원을 잇는 야간 콘텐츠는 수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바닥에 꽃무늬 조명을 비추는 고보 조명 연출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바닥에 꽃무늬 조명을 비추는 고보 조명 연출이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달빛화담>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의 밤을 새롭게 보여준다. 개막 첫날부터 이어진 시민들의 발걸음은 이번 야간개장이 도심 속 특별한 문화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용 안내: 화성행궁 입장료는 별도이며, 프로그램별 일정과 예약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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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야간개장, #개막공연, #화성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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