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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수원더비...K리그2 첫 맞대결
수원FC, 하정우 멀티골로 3대 1 역전승 
2026-05-06 11:24:06최종 업데이트 : 2026-05-06 11:24:05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K리그2 첫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K리그2 첫 맞대결이 펼쳐진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연고를 둔 수원FC와 수원삼성이 맞붙는 '수원더비'가 3년만에 펼쳐졌다. 5월 3일 일요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3년 11월 이후 3년만에 성사된 수원더비에 수원 홈팬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3년전 프로축구 명가구단으로 사랑받아온 수원삼성이 K리그2 강등되자, 홈팬들은 큰 충격과 좌절감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수원더비는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2025년 수원시민구단 수원FC가 K리그2 강등되면서 수원 홈팬들이 또 한 번 큰 충격에 빠져들었다. 

2026시즌, 수원 연고 두 개 구단이 나란히 K리그2에서 뛰게 되면서 수원더비가 성사되었다.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이번 맞대결은 양 팀 역사상 첫 K리그2 수원더비로 기록된다. 

현재, K리그2 성적은 수원삼성이 승점 22점으로 공동 1위, 수원FC 승점 14점으로 4위로 1부 리그 승격을 위한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첫 수원더비는 향후 순위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리그2 첫 맞대결, 선수단 입장

K리그2 첫 맞대결, 선수단 입장

수원더비란 K리그 최초로 동일 연고지(수원시) 두 구단의 맞대결을 말한다. 수원FC가 프로화 이전인 2005년 FA컵에서 처음 시작된 수원더비는 2016년 K리그 무대에서 첫 대결이 성사됐다. 이후 현재까지 통산 전적에서는 수원FC가 9승 2무 8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수원 홈팬들의 관심과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오랜 시간 각 팀을 응원해온 팬들뿐 아니라, 두 팀 모두에 애정을 가진 홈팬들은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경기 당일은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더비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벽부터 내린 봄비도 수원더비의 뜨거운 열기를 막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2부리그에서 다시 열린 수원더비에 공식 관중 1만명이 찾았다.
수원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

수원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

K리그2 수원더비에서 먼저 웃겠다고 다짐한 두 팀 중 승리 팀은 어디일까? 수원삼성을 잡고,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다짐한 박건하 수원FC 감동은 4-2-3-1 전형으로 내세웠다. 이에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수원FC 승리하라, 수원FC 응원단

수원FC 승리하라, 수원FC 응원단

전반 17분, 수원삼성 헤이스가 코너킥으로 올린 공을 고승범이 오른발 발리슛이 그대로 수원FC 골망을 흔들며 수원더비 1호 골이 터졌다. 이후 수원삼성의 계속된 공격축구에도 추가 골은 터지지 않고 전반 45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수원삼성이 주도한 경기였다. 슈팅 6회를 기록할 동안 수원FC는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K리그2 첫 수원더비를 펼친 양 팀 선수들

K리그2 첫 수원더비를 펼친 양 팀 선수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원FC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4분, 하정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득점 이후 수원FC 공격은 계속되었고, 후반 25분 최기윤의 외발 슈팅이 추가 골로 연결되며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하정우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2골)을 기록했다.

하정우의 맹활약에 수원FC가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 획득과 K리그2 첫 수원더비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정우 선수 멀티골로 수원FC 3대 1 역전승

하정우 선수 멀티골로 수원FC 3대 1 역전승


수원FC를 응원한 홈팬은 "전반전은 답답한 경기였다. 후반에 이렇게 몰아칠 줄 몰랐다. 하정우의 선제골이 들어갈 때 소름이 돌았다. 이어서 멀티골까지 수원더비 역시 최고다"라며 수원FC를 연호했다.

수원삼성을 응원한 홈팬은 "전반전 분위기는 완벽했다. 후반전에 너무 쉽게 무너져서 아쉽다. 더비 경기라 더 아쉽지만, 다음 맞대결에서는 꼭 승리하면 좋겠다"라며 수원삼성을 연호했다. 
 
K리그2 첫 맞대결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원 축구 열기를 상징하는 수원더비는 앞으로도 치열한 승부와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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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 수원삼성, 수원더비,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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