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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똥이랑 놀자!”… 해우재 어린이날 축제에 웃음꽃 활짝
공연·체험·동시 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2026-05-07 14:13:20최종 업데이트 : 2026-05-07 14:13: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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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링을 만드는 아이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우재 일원에서 진행됐다. 에듀똥마켓을 비롯해 인형극, 마술쇼, 만들기 체험, 버블쇼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돗자리와 간식을 챙긴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행사장은 아이들과 부모들로 북적였다.
절기 따라 농사 짓고 베 짜는 농민의 일상을 그린 10폭 풍속화
행사장 곳곳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화장실 문화와 생활사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과거에는 뒷간에서 나온 분뇨를 거름으로 활용했으며, 재와 섞어 만든 '똥재'를 농사에 사용했다는 설명에 아이들과 부모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의 돼지 화장실 문화와 수거식 뒷간 등 다양한 생활 문화 자료도 전시됐다. 방귀 의자 체험 또 어린이들은 과거 푸세식 화장실과 현대식 수세식 변기를 비교해보며 변화된 생활 환경을 체험했다. 방귀 의자 체험, 변기 모형 관람 등 이색 체험 공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만들기 체험을 좋아해 방문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 가족 모두 즐겁게 참여했다"며 "집 근처라 가볍게 나왔는데 정말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예전에 푸세식 화장실을 사용해 본 적이 있어 옛 기억이 떠올랐다"며 "아이들은 처음 보는 모습이라 신기해하면서 재미있어했다"고 전했다.
오줌 산 아이는 키를 쓰고 소금을 얻어 오는 전통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위생과 화장실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 모두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아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생활 속 위생과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무엇을 먹어 배탈이 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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