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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박사가 전하는 '오십, 재미있게 사는 법'
중앙도서관에서 상담의 수업의 열기를 느끼다
2026-05-14 17:40:41최종 업데이트 : 2026-05-14 17:40:39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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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열린 중앙도서관 전경
신중년 인문학 아카데미 배너 지난 12일, 수원시 중앙도서관 강연장은 40여 명의 수강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둔 50~60대 참석자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빈자리가 없어 보조 의자를 가져올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그는 "화목한 가정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고 칭찬하지만, 불화가 있는 가정은 각자의 '정답'을 상대에게 강요한다."며, 31년 상담 이력에서 얻은 통찰을 전했다. 2시간 내내 즐거웠던 수업 시간 이날 강의는 일방적인 주입식이 아닌 질문과 답변, 수강생 간의 대화로 채워졌다. 예를 들어 '손발을 씻지 않고 식탁에 앉는 자녀'를 대할 때, 억지로 씻으라고 강조하기보다 각자의 상황을 존중하는 '명답'을 찾아보라는 조언은 큰 공감을 샀다. 강사가 화두를 던지면 수강생들은 파트너와 함께 가정의 상황을 나누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박사는 한 기업 임원과의 상담 사례를 소개하며 '나를 위한 소비'에 인색한 이들을 위로했다. 성공한 삶을 살면서도 극빈했던 청소년기의 기억에 머물러 자신을 위해 만 원 쓰는 것조차 아까워하던 내담자와 함께 울며 격려했던 일화는 수강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서로에게 박수하는 모습 그는 "인생의 전반전이 부모와 직장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시간이었다면, 50대는 진짜 나로 돌아오는 시기"라며, 이제는 거창한 성취보다 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재미'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유연한 태도가 관계의 핵심이며, 단점 속에서도 강점을 찾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소통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특히 하이틴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공감의 기술을 강조했다. 자녀가 넘어졌을 때 "왜 덜렁거리냐"는 핀잔 대신 "안아주고 괜찮다고 위로하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최고의 비결이라는 대목에서 많은 수강생이 고개를 끄덕여, 수강생 들이 다들 깊이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강연 중 소개된 '휴게소 라면 에피소드'는 수강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맛없는 라면 앞에서 화를 내기보다 '용납의 기도'로 마음을 다스렸다는 이 박사의 재미있는 입담은 강의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열정과 대화가 있는 수업 분위기라서 집중도가 높다.
강연이 끝난 후에도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평생을 완벽하게 살아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한 수강생의 간절한 물음은 필자의 귀에도 생생하게 남았다. 한 참석자는 "상담 사례가 풍부해 재미있었고, 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강연은 50대를 인생의 하강기가 아닌,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재정의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실천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 오늘의 강의는 참석자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었다. 다양한 수강생들과의 만남. 내담자들과 상담의 이력이 강의 내용을 풍부하게 했다.
강의 내용 중 몇 가지 꼭지를 정리하고 싶다. "50대, '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 '의무'가 아닌 '재미'를 선택하기, 남을 판단하지 말고 칭찬하기"
오늘의 강의는 '인생의 정점을 지나 하강하는 시기가 아니라,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50대를 응원하며,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실천법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 중앙도서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318(교동) 전화 : 031-5191-1268, 휴관일 : 매주 금요일 및 법정공휴일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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