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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콘텐츠를 만든다, 경기도서관 스튜디오 체험기
전문스튜디오에서 영상·음악·방송 콘텐츠 직접 제작… “누구나 창작자가 되는 공간”
2026-05-20 16:40:49최종 업데이트 : 2026-05-20 16:40:48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1(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1(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콘텐츠를 만든다, 경기도서관 스튜디오(MIDI, LED, ACTIVE) 투어 체험기

 

도서관은 더 이상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다.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 위치한 경기도서관에서는 음악과 영상, 조명 콘텐츠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MIDI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창작가 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공간은 콘텐츠 제작의 문턱을 낮추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기도서관 지하 1층의 커뮤니티룸 2에서 시작된 '경기도서관 스튜디오 투어'는 유튜브, SNS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은 분, 팟캐스트, 오디오북, 내레이션을 녹음하고 싶은 분, 전문 장비를 이용해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분 등에게 추천한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앱에서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예약한 사용자만 MIDI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현재는 이용일 10일 전까지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경기도서관 지하 1층에 위치한 MIDI 스튜디오는 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 녹음 스튜디오, 편집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3(편집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3(편집 스튜디오)

체험이 진행된 'MIDI 스튜디오'는 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로 시작했다.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신발을 준비된 실내화로 갈아 신고 크로마키 스튜디오 안에 들어가 기상 캐스터가 되어보는 체험을 했다. 직접 장비를 작동해 보니 콘텐츠 제작이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TV에서만 보던 영상 안에 내가 들어가는 공간 경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청소년들이 방문한다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직접 만드는 사람'으로 콘텐츠를 바라보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녹음 스튜디오에서는 스튜디오안의 동화책을 읽어보며 내 숨소리까지 녹음되는 고성능 녹음 장비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고 또한, 녹음된 내 목소리를 바로 들어볼 수 있어 신기한 체험이 다. 새로운 장비와 깨끗한 스튜디오가 정말 자주 오고 싶은 도서관이 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편집 스튜디오에서는 촬영한 영상과 녹음된 음원을 가지고 직접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편집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유료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는 직접 방송을 촬영할 수 있었다. 체험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직접 할 수 있는 스크립트가 주어져 내가 읽고 말하는 모습을 바로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내가 실제 유튜버 쇼호스트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LED 스튜디오는 빈 백의자가 놓여있어 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실이었다. 뒤편에 전자 드럼과 전자피아노가 있어 실제 악기를 다룰 줄 안다면 연주도 가능한 곳이었다.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1(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MIDI 스튜디오 1(대형 크로마키 스튜디오)

마지막으로 체험한 댄스 스튜디오는 화려한 조명과 음향 장비가 갖춰진 몰입형 콘텐츠 공간이었다.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조작과 체험이 가능해 아이부터 성인까지 자연스럽게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빛의 색이 바뀔 때마다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음악과 조명이 결합되면 마치 작은 공연장이 될 것만 같은 느낌도 전해졌다. 대형 거울이 있어 마치 아이돌이 되어 댄스 연습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거울이 위치한 곳은 영상 촬영 시 가림막을 가릴 수 있고, 그 옆 벽면에는 스크린을 띄워 율동 영상을 보며 따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LED 스튜디오(뮤직 스튜디오)

경기도서관 지하 1층의 'MIDI 스튜디오'는 단순 체험시설을 넘어 도민 창작문화 확산의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 장비와 전문공간이 필요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공공에서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상과 음악, 숏폼 콘텐츠 소비가 일상이 된 시대에 이러한 창작공간 운영은 지역 기반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문화정책 사례로 평가된다.
 

경기도서관 창의계단은 문화공간의 확장

경기도서관 창의계단은 문화공간의 확장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에서 이제는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기도서관의 변화는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도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시간가량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경기도서관 지하 1층에 위치한 'MIDI 스튜디오'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빛과 소리로 표현할 수 있었다. 수원 광교중앙역 중심 마련된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에서 작은 창작 경험이 앞으로 어떤 콘텐츠로 이어질지 기대된다.

배서연님의 네임카드

경기도서관, 광교중앙역, 문화거점, 미디스튜디오, 공공문화공간, 창작인프라, 시민참여, 미래형도서관, 콘텐츠생태계, 미래문화공간, 감성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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