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를 하고 있는 권용혁 수원에스안과 원장
광교노인복지관 분관은 지난 20일 수원에스안과 권용혁 원장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눈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백내장과 녹내장 예방, 올바른 생활 습관 등 다양한 눈 건강 관리법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의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백내장과 녹내장 등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질환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 올바른 생활 습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노인성 안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은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불린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나 변성으로 인해 혼탁이 생겨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변성이 발생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며,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눈 건강 상담을 하는 어르신들
권용혁 원장은 강의에서 "내가 불편한 증상이 안구건조증인지 백내장인지,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때문인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질환은 병원마다 진단 접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황반변성과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의 중 다수의 참석자들이 가장 집중한 내용은 안구건조증 관리였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의 불안정으로 인해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빨리 증발해 눈 표면이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자극과 통증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권 원장은 안구건조증 관리 방법으로 온찜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일 수 있으며 인공눈물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질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생활 습관, 정기적인 눈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소 눈 피로를 많이 느꼈는데 관리 방법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하는 어르신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인공눈물 사용으로 완화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 심한 충혈이 동반될 경우에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편함의 정도나 생활 환경, 운전 여부 등 개인 상황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눈 건강 관리법과 치료 방법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사는 눈 건강은 조기 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눈 운동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다양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앞이 뿌옇게 보여 수술을 받았는데 약을 많이 처방받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안구건조증 치료제이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또 다른 어르신의 "수술 후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며, 필요 시 다초점 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참석자들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눈의 피로를 자주 느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생활 속 관리 방법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사는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반응에 대해 "질문도 정확하고 핵심을 잘 짚어 이해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광교노인복지관 분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의에서는 눈 건강 예방관리 방법으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중 중간중간 눈 쉬기 △의식적으로 자주 눈 깜빡이기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눈 비비는 습관 줄이기 등이 소개됐다. 전문가들은 눈 질환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