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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가드너데이, 마음을 나누다
꽃을 심으며 사람을 잇는, 수원 손바닥 정원단 만남의 날
2026-06-01 10:20:37최종 업데이트 : 2026-06-01 10:20:34 작성자 : 시민기자 정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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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어울림센터 1층 행사장 모습 행궁동에 피어난 공동체의 온기 지난 5월 29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어울림센터 2층에 따스한 설렘이 가득 찼다.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주최한 '제8회 가드너데이'가 열린 것이다. "Garden City Suwo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 아래, 꽃으로 단장된 꽃길을 걸어 들어서는 정원단원들의 발걸음이 유난히 가벼워 보였다.
행사진행을 하고 있는 이범석 손바닥정원단 단장 모습 이범석 단장의 유쾌한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식물나눔을 넘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꾸려졌다. 강의와 발표, 그리고 자유로운 소통이 이어지는 동안이정원단원들의 표정에는 편안함과 활기가 함께 넘쳤다. 열린정원, 정원은 함께 가꿀 때 더 아름답다
이범석 단장은 "정원은 혼자보다 함께 가꿀 때 더 아름답다"며 "열린 정원은 꽃을 키우는 활동이 아니라 이웃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시간"이라며 "정원을 매개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원단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처음 만난 사람들 사이에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다.
정원활동의 소통시간을 나누는 정원단원들의 모습 공간에서 피어난 공감과 이야기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정원단들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원 활동을 하며 느낀 변화와 일상의 소소한 경험들을 서로 주고 받았다. 한 정원단원은 "처음에는 꽃을 키우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즐거운 취미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원단은 "정원 활동을 하면서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게 됐고 자연스럽게 관계가 넓어졌다"며 "꽃이 사람을 연결해 준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전했다. 혼자였다면 시작하기 어려웠을 텐데 함께하니 용기가 생겼다"며 "정원을 가꾸는 시간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꽃이 자리를 잡아가듯 사람들 사이에도 조금씩 정이 쌓여가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경험이었지만, 그 안에는 '함께여서 좋았다'는 공통된 마음이 담겨 있었다. 꽃길에서 나눈 작은 행복
이어 어울림센터 1층 꽃길로 자리를 옮겨 꽃과 식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작은 꽃모종을 손에 든 정원단원들은 저마다의 식재 방법을 공유하며 식물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정원을 가꾸는 과정은 단순히 흙을 만지는 일이 아닌, 자연과 깊이 교감하는 시간이다. 단원들은 서로의 화분을 다정하게 살펴보고 조언을 건네며, 초록빛 식물 사이로 따뜻한 웃음꽃을 피워냈다.
행사에 참여한 정원단 단체 기념 사진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공동체 활동 행사의 마지막은 꽃길 앞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정원단원들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이번 제8회 가드너데이는 정원을 매개로 정원단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넓혀가는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꽃을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이웃을 만나게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연결고리가 된 것이다.
이범석 단장은 "열린 정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공동체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마음의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 손바닥정원의 열린 정원은 오늘도 꽃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함께 자라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일상 속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녹색도시 수원의 미래를 향해..
손바닥정원단원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이웃과 안부를 나누며 정을 쌓아가는 이 활동은 수원이 꿈꾸는 미래와 맞닿아 있다. 시민 스스로 회색빛 도심 곳곳에 녹색을 심어가는 발걸음들이 하나둘 모일 때, 수원은 비로소 진정한 정원도시로 완성된다. 꽃 한 송이로 이웃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손바닥정원단의 따뜻한 행보가 앞으로 수원을 얼마나 더 푸르고 정겨운 도시로 가꾸어 갈지, 그 눈부신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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