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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마을의 힘, 호매실동에서 시작되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발대식 개최
2026-06-05 17:32:13최종 업데이트 : 2026-06-05 17:32:1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발대식 참석자 전체 기념촬영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발대식'에서 최재근 주민자치회장, 이정훈 호매실동장,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주민자치회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을 본격 추진한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재근)는 6월 5일 오전 10시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수원도시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주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는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최재근 회장, 박현숙 사무국장, 맹석재 나눔분과장, 김은정 교육문화분과장, 한윤진·최윤희·손순옥·박성미·강은숙·박인규·이미희·박명숙·고은희 위원과 이정훈 호매실동장,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생활안전 실험실
리빙랩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주민참여형 사회혁신 모델이다. 행정기관이나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실제 생활 현장의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고령 1인 가구 증가에 주목했다. 특히 낙상사고를 비롯한 생활안전사고가 어르신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기획했다.

최재근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의 안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지역사회의 과제"라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주민자치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빙랩 사업이 단순히 안전용품을 설치하는 사업을 넘어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사업 협력을 위한 킥오프 회의

지난 5월 14일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사업 협력회의에서 주민자치회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사진=수원시)

이번 사업은 발대식 이전부터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다. 지난 5월 14일 호매실동 주민자치회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주민자치회 관계자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대상자 발굴, 현장조사, 사업 추진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 복지기관과 주민자치회가 협력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이번 사업의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다.

사업은 6월부터 9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6월에는 독거노인과 고령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7월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요소를 조사한다.8월에는 미끄럼방지 패드, 안전손잡이, 동작감지 안전등으로 구성된 안전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이후에는 사용방법 안내와 함께 생활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9월에는 설문조사와 만족도 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분석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맹석재 나눔분과장

맹석재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나눔분과장이 리빙랩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운영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맹석재 나눔분과장은 "어르신 안전사고는 대부분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발생한다"며 "작은 안전장치가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호매실동장은 주민주도형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훈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리빙랩은 주민자치의 모범 사례"라며 "행정복지센터도 주민자치회와 적극 협력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들과 사업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과 대상자 발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은 "리빙랩의 핵심은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우수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최윤희 감사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 안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다. 주민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실험하며 공동체의 역량을 키워가는 마을 혁신 프로젝트다.김은정 교육문화분과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주민 간 돌봄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을 살피고 함께 돌보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대식 후 기념사진

최재근 주민자치회장, 이정훈 호매실동장, 우송연 수원도시재단 마을지원관이 발대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르신 한 사람의 안전은 가족의 안심이며, 지역사회의 행복이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이 안전한 마을공동체 조성과 주민자치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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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우리동네 어르신 안전지킴이 리빙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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