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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수원시청서 성황리 개최
2026-06-05 17:42:47최종 업데이트 : 2026-06-05 17:42:44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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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기념사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의 열기가 수원시청을 뜨겁게 달궜다. 6월 5일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수원시청 별관에서 개최된 기념행사는 만석을 넘어 서서 참여하는 시민들로 가득 차,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환경 관계자,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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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회 환경의 날 기념식 시상식

식전 행사로 무대에 오른 수원시립합창단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탈리아 칸초네 명곡인 나폴리 민요 '오솔레미오(O Sole Mio)'를 열창할 때는 참석한 내빈과 시민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환경 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시민 9명, 공무원 3명) 표창과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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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의 열창 모습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거 환경 분야에서 활동했던 개인적인 경험과 소회를 밝히며, 오랜 시간 환경을 살리기 위해 헌신해 온 많은 이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단상에서 환경 관계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시민들의 박수와 응원을 유도하는 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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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구이를 하는 부스
 

태양광 구이부터 반려식물 병원까지… 오감 만족 야외 환경 부스

실내에서 격려와 성찰의 시간이 진행되는 동안, 실외 광장에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환경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을 맞이했다. 수원시가 탄소중립과 그린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적응 인프라 구축 등 다각도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부스마다 기발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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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의 부스 

수원에너지협동조합은 '신나는 에너지체험!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심 속 유휴 부지를 활용한 시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건립 활동을 홍보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고구마와 메추리알을 굽는 장비가 눈길을 끌었는데, 직접 맛본 시민들은 "집에서 요리한 것과 다름없이 맛있다"며 감탄했다.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선풍기와 오디오 역시 재생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몸소 체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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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정무역협의회 부스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자투리 나무를 모아 만든 앙증맞은 공예품을 선보여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는 '자연탐사대', '으라차차 생물탐험대' 등 체계적인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친환경 생활 실천 부스들도 빛을 발했다. '불을 끄고 초를 켜다' 부스에서는 천연 밀랍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초를 선보였고, 경기도환경보건센터는 '기후행동 ON! 업사이클 투호놀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함께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동시에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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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물


수원특례시 반려식물병원에서는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원형 토양을 담은 반려식물을 선물로 나눠주어 인기를 끌었다. 반려식물병원은 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물주기, 병해충 관리법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는 공간으로, 일상 속 초록빛 힐링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031-5191-2559)가 이어졌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공익적 가치를 담은 부스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수원로컬푸드 부스에서는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사과와 각종 채소류를 선보였는데, 문을 열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저개발국 생산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공정무역 부스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망고, 볶은 캐슈넛, 아몬드 등 품질 좋은 제품을 소개해 상생 무역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도시 속 군 공항 부스에서는 소음 피해로 인한 생활권·학습권 침해 문제, 매년 늘어나는 피해 보상금 및 고도 제한에 따른 재산권 피해 등 오랜 현안을 공유하며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 전시된 환경 관련 사진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모래시계 안에서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모습 등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성찰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기후 위기 속에서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기후 행동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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