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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광의 미래,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다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회의 개최...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2026-06-11 10:45:09최종 업데이트 : 2026-06-11 10:45:07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기획모니터링 분과 단체사진

2026-2027 수원방문의해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회의가 6월 10일 오후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가 추진하는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활동 중인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가 지난 6월 10일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실에서 회의를 열고 관광도시 수원의 발전 방향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2026년과 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수원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 2027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등재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이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원, 당신을 위한 관광도시(Suwon For You)'를 슬로건으로 내건 수원시는 관광 콘텐츠 확충, 대형 관광 프로젝트 추진, 축제 및 이벤트 활성화, 관광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추진단(홍보마케팅분과, 현장환대분과, 기획모니터링분과)을 운영하며 관광도시 조성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회의는 시민들이 직접 지역 관광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수원의 숨은 관광자원 발굴, 관광객 편의 증진, 관광환경 개선, 시민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획모니터링 분과장 인사 모습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시민추진단원은 율천동 인근 덕성산을 소개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약수터도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 공간도 충분히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팔달구 우만동의 봉녕사를 언급하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지만 아직 관광코스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며 "수원 팔색길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관광코스를 개발한다면 수원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기획모니터링분과 단원들의 자기소개 모습

 분과회의에 참석한 단원들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마을마다 관광' 캠페인 방법을 주제(숨은 관광지 발굴 및 환경정비 등)로 자유토론을 하면서 관광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최금순 단원의 자유토론모습)

 

관광객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말과 관광 성수기에는 주요 관광지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 확대를 위해서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수원화성, 행궁동, 박물관, 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형 셔틀(투어)버스 운영 방안도 제안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자가용 없이도 수원의 주요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교통 혼잡 완화와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관광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관리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주요 관광지와 상권 일대의 쓰레기 문제와 환경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광도시의 첫인상은 깨끗한 거리 환경에서 시작된다고 입을 모았다. 관광객들이 도시를 기억하는 데 거리 환경이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쾌적하고 깨끗한 관광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기획모니터링분과의 역할 설명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의 역할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 숨은 명소, 골목 콘텐츠 발굴 및 맞춤형 관광 아이디어 제안, 교통 및 편의시설, 관광객 체험 불편사항 점검 및 개선 방안 제시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관광객의 시선으로 문제점을 살펴보는 모니터링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이 가장 현실적인 개선 의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지의 불편사항을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 동 주민총회와 주민자치회를 활용해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동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활동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외국인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관광지와 맛집,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방문의 해 기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운영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수원의 관광 경쟁력은 결국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출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곳곳에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데 시민추진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획모니터링분과 회의 자료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회의 자료


이번 회의는 시민들이 관광도시 수원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원의 관광 경쟁력은 화려한 시설이나 유명 관광자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도시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수원만의 진정한 매력이 빛을 발한다.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은 수원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도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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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방문의해 시민추진단, 기획모니터링 분과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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