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곡선동 경로잔치 개최
곡선동, 지역 단체와 주민들 한마음 봉사…세대가 함께한 따뜻한 효 나눔
2026-06-11 13:21:11최종 업데이트 : 2026-06-11 13:21:09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
|
곡선동 경로잔치 모습 곡선동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수원순복음교회에서 만 73세 이상 관내 거주 어르신 1,902명을 초청해 즐거운 공연과 정성껏 마련된 식사를 함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품바공연, 사물놀이, 라인댄스, 어린이집 원아 공연) ▲의식행사(내빈 소개, 표창장 수여) ▲오찬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곡선동 경로잔치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곡선동 각 단체원들은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9시 30분에 집결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주민자치회는 내빈 방명록 작성과 명찰 전달을 담당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기념품 배부를 지원했다. 통장협의회는 행사장 테이블별 음식 서빙과 식사 후 정리 업무를 수행했으며, 방위협의회는 승강기 이용 안내를 담당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행사장 출입구와 이동 동선 안내를 맡았고,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어르신들의 입장과 착석을 도우며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바르게살기위원회와 새마을문고는 계단 구간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는 음식 데우기와 배식 준비를 담당했으며, 곡선동 행정복지센터는 행사 총괄 운영과 참석자 확인, 좌석 안내, 공연 진행 지원 및 의식행사 보조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을 맡아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사전공연으로 품바공연을 하고 있다 사전 공연에서는 품바공연과 사물놀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하늘채더퍼스트2단지 어린이집 원아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원아들의 귀여운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표창장 수여, 축사 등이 이어졌다.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해 온 주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참석한 내빈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다.
오찬 시간에는 민요와 재즈댄스, 트로트 공연, 지역가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통장협의회는 메인 행사장인 1관을 1통부터 24통까지의 통장들이, 2관은 25통부터 47통까지의 통장들이 각각 맡아 운영했다. 돼지고기 수육, 쇠고기무국, 잡채, 떡, 과일 등을 일사불란하게 서빙하며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온 한 요양보호사는 "어르신이 집을 벗어나 동네 주민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오늘은 공연을 보며 박수도 치고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였다. 평소보다 식사도 많이 하셨다"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준 뜻깊은 행사였고,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기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반정동에서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자리가 더욱 고맙고 반갑다"며 "잊지 않고 해마다 초대해 주고 정성껏 준비해 준 덕분에 동네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여러 사람이 함께 먹어서 그런지 음식도 모두 맛있었다. 특히 돼지고기 수육은 일품이었다. 오늘 받은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 김미현 곡선동장은 "평생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어르신들의 웃음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따뜻한 곡선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음식을 가득 담은 무거운 쟁반을 들고 주방과 테이블 사이를 분주하게 오가며 부족한 음식이 없는지 살피고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했지만 "잘 먹었어요", "고맙습니다"라고 건네는 어르신들의 한마디에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 특히 환하게 웃으며 식사를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조문옥 통장은 "매년 곡선동 경로잔치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에 살아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