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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자리잡은 '손바닥 정원', 아이들처럼 꽃과 농작물 무럭무럭 자라
효천초등학교 교정은 생기 돌고 아름다움 가득
2026-06-11 16:17:53최종 업데이트 : 2026-06-11 16:17: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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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초등학교 정문 손바닥 정원의 꽃향기 속에 등교하는 학생들 녹음이 짙어가는 6월 10일, 효천초등학교(교장 채규조) 정문에 들어서니 나무로 만든 '손바닥 정원'에 멜라 포디움 꽃이 향기로 맞이한다. '희망·성실·건강' 교훈이 한눈에 들어오고, 넓고 깨끗한 운동장에 녹음이 우거져 풍경이 아름답다. 효천초 손바닥 정원 전경 한 걸음 나아가니, 나무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작약, 목단, 수국, 백합, 장미, 난초, 싸리꽃이 차례로 피어 있다. 학생들은 이 꽃길을 걸으며 등하교한다. 교정 꽃밭과 더불어 나무 상자로 만든 손바닥 정원에는 이처럼 다양한 꽃과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새로 만든 손바닥 정원에는 다년생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다. 겨울에 얼지 않도록 천으로 덮어 매년 새봄에 새순이 나오고 꽃이 피어난다. 새로 심지 않아서 예산도 절감된다. 학교는 일년생 꽃씨도 사이사이 뿌려 다년생 꽃과 일년생 꽃이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나무상자에 농작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학교는 매년 4월 수원시로부터 고추, 가지, 토마토, 가지, 상추 모종과 퇴비를 지원받는다. 사전에 준비하고 관리한 나무상자에 교직원과 2〜6명의 학생들이 함께 심고 가꾸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수원시와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손바닥 정원이다. 학교는 손바닥정원을 체험 교육장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야생화가 핀 꽃밭 기존 꽃밭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봉숭아와 무스카리, 꽃대 사리, 낮 달맞이, 애플민트, 섬기린초, 더덕 등 야생화가 생긋 웃으며 자라고 있다. 지금은 키가 큰 하얀 당근꽃이 피어 예쁘다. 해바라기와 국화는 여름과 가을을 기다리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교정의 과일나무를 살펴보니, 지금 한창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보리수나무가 고개를 들어 쳐다보게 한다. 23년이 넘은 학교 역사처럼 오래된 매화, 살구, 감나무, 체리, 모가, 마가목, 블루베리 등 과일나무가 많다. 특이하게 백송 소나무 세 그루와 향기가 좋은 계수나무 다섯 그루 나무가 있어, 학생들의 자연 공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무부장은 "손바닥 정원 화분은 4년 전 6학년 학생들이 직접 텃밭 상자를 나무로 만들어 학교에 기부했다. 4년째 후배들이 그 텃밭에 꽃나무와 농작물을 심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경작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과학, 실과, 미술 등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5학년 한 학생은 "조그만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고 열심히 물을 주었는데, 큰 화분 토마토에 비해 잘 자라지 않고 연약했다. 화분이 크고 흙 깊이가 있어야 잘 자라나는 것을 알았다. 다시 작은 꽃 화분에 봉숭아를 심으니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라며 체험담을 이야기한다. 4학년 학생이 중간 놀이 시간에 농작물에 물을 주는 모습 농작물을 심은 4학년 1반 학생 김ㅇㅇ은 "우리 반은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를 심었는데, 물을 주기적으로 주니 무럭무럭 자라 오이와 고추, 가지가 열리니 기분이 좋다."라며, "그런데 금요일에 물을 주고 월요일에 와보니, 오이 잎만 시들시들해 바로 물을 주었고 다시 살아났다. 오이가 물을 제일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웃는다. 백합꽃과 멜라 포디움이 활짝 피어 교정이 화려하다 교무실 주무관은 "지난 지방선거 때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많이 들어 왔는데, 나무 상자로 만든 손바닥 정원의 꽃과 농작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꽃 화분에 백합꽃을 정말 예쁘게 잘 키웠다. 오이, 고추 토마토, 가지도 키가 크게 자랐다."라며, "학생들이 꽃과 농작물을 보면서 등하교할 수 있어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한다. 효천초 채규조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과학, 실과, 미술 등 학습에도 도움이 많이 되어, 매일 한 번은 꽃 화분과 농작물을 돌보고 있다. 학생들이 손바닥 정원에 꽃과 농작물을 심어 가꾸니, 흙과 생명이 교감하는 경작 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협동심을 느낄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서 좋은 전통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효천초는 쉬는 시간이 조금 특이하다. 보통 40분 수업에 10분이 쉬는 시간인데, 두 번째 수업 시간이 끝나면 '중간 놀이' 시간을 둔다. 20분 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운동하거나 꽃과 농작물에 물을 주며 가꾼다. 체험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꿈과 사랑으로 미래를 가꾸는' 효천초는 졸업생들이 나무로 직접 만들어 기부한, 텃밭 상자와 의자를 후배 학생들이 교내에서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무럭무럭 자라는 식물이 많아 생동감이 돌고, 많은 꽃이 피어 예쁘게 향기를 풍긴다.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어, 학생 간의 다툼이나 학교 폭력 예방에도 좋은 것 같다. 효천초등학교 골목 정원 전경 또한 효천초등학교 주변 좌측에는 '솔뫼 어린이 공원'과 앞에는 2022년에 우범지역인 골목길을 봄꽃 길 정원, 담소 정원, 계절 화원, 시민참여 정원, 솔뫼 어린이 공원 마당, 효천초 맞지 마당 '손바닥 골목 정원'으로, 수원시에서 조성했다. 지금은 '효천초등학교 골목 정원'으로 부르고 있는데, 우범지대 없는 안전한 등하굣길이 되었다.
한편, 수원특례시는 '5분마다 빛나는 '손바닥 정원' 조성 사업을 2022년 8월에 선포하고, 한해에 400개소 이상의 정원을 만들었다. 수원만의 색은 담은 생태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생활 밀착형 손바닥 정원은 탄소흡수,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건강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로 초등학교의 등하굣길 개선과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되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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