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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자원봉사자 32명, 청량산에서 봉사의 가치 되새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 1박 2일 한마음 워크숍 개최… 독립운동 역사 탐방하며 나눔과 공동체 정신 다져
2026-06-12 11:09:36최종 업데이트 : 2026-06-12 11:09:3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단체사진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열린 '2026 수원시 우수봉사자 한마음 워크숍'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화)는 지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봉화군 청량산 수원캠핑장에서 '2026 수원시 우수봉사자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역사 탐방과 교류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44세부터 79세까지 총 32명의 우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호스피스 봉사, 헌혈 봉사, 음식 나눔 배달, 수목원·도서관·미술관 안내, 수원천 환경정화, 자율방범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민들이다.

워크숍 첫날 참가자들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독립운동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배우고, 이후 청량산 수원캠핑장으로 이동해 화합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의 뿌리는 시민의 헌신 정신"
청량산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김경호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는 이번 워크숍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경호 상임이사는 "이번 워크숍 장소인 봉화군은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수원시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생과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지역균형발전과 상생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돌을 나르고 주먹밥을 만들었던 모습, 일제강점기 독립군과 광복군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모습은 오늘날 자원봉사 정신의 뿌리와 맞닿아 있다"며 "이번 역사 탐방은 자원봉사의 근본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탐방 모습

참가자들이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희생정신을 배우고 있다.


수원독립운동의 길 시민모금 홍보 포스터

수원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기리고 역사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수원독립운동의 길' 조성사업 시민모금 홍보물.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수원독립운동의 길'
김경호 상임이사는 현재 추진 중인 「수원독립운동의 길」 조성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수원은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의 도시이면서 동시에 독립운동의 중요한 무대였다"며 "김세환 선생, 임면수 선생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수원독립운동의 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과 독립운동 역사를 연결해 새로운 역사·교육·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시민모금도 진행 중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평소에는 각자의 봉사 현장에서 활동하시느라 자주 뵙지 못하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만나 반갑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 현장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수원시의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모든 자원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참가자 화합 레크리에이션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네트워크 교류 및 화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봉사자들이 전한 현장의 목소리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이 단순한 휴식이 아닌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봉사는 늘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봉사자들과 경험을 나누며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미술관에서 작품 보호와 관람객 안내 봉사를 하고 있는 박철환(79) 자원봉사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번 일정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의병 활동과 원심창 의사의 애국정신에 대해 깊이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준비해 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에서 활동 중인 김방수 자원봉사자는 "늦은 밤 시민 안전을 위해 순찰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봉사자들 간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 순례길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녀들에게 역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깊이 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역사 탐방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헌혈 및 음식나눔 배달 봉사자로 활동하는 안보현 자원봉사자는 "1박 2일 동안 세심하게 준비해 준 최영화 센터장과 김경호 상임이사를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 현장에서 다시 만나 인사 나누길 기대한다"며 "건강은 행복의 시작인 만큼 모든 봉사자들이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째 날 참가자들은 제천 자양영당 의병전시관과 평택 원심창 기념관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삶을 돌아봤다.
제천 자양영당 의병전시관 방문

참가자들이 제천 자양영당 의병전시관을 찾아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우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원심창 기념관 탐방 모습

참가자들이 원심창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과 애국정신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재충전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의 뿌리와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과 실천으로 더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함께했다.

* 청량산 수원캠핑장 소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운영하는 자연 친화형 휴양시설로, 아름다운 청량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오토캠핑 데크와 쇄석 캠핑장, 글램핑, 미니카라반, 카라반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공용 샤워실과 개수대,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캠핑객은 물론 단체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합해 시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전경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전경.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자연 친화형 휴양시설이다.(사진= AI도움)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봉사활동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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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자원봉사센터, 우수봉사자 한마음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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