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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문화살롱, 배우고 나누며 함께 성장하다
기사작성 노하우부터 향수 만들기까지... 교육과 체험으로 공감대 넓혀
2026-06-19 10:37:14최종 업데이트 : 2026-06-22 10:03:41 작성자 : 시민기자   허지운

문화살롱이 진행된 팔달문화센터

2026년 상반기 시민기자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인 '시민기자 문화살롱'이 진행된 팔달문화센터

 

e수원뉴스가 6월 17일 팔달문화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시민기자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인 '시민기자 문화살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기자들의 기사 작성 역량을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1부 글쓰기 특강과 2부 MBTI 향수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기자와 시 기관 홍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기사 작성 과정에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에 앞서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인사말에서 "e수원뉴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 속에서 성장해 왔다"며 시민기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기사 조회 수가 누적 1억 4천만 회를 넘고 방문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기자들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굴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끌리는 기사 쓰기」, 좋은 기사란 무엇인가

1부는 글쓰기 특강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작가 백승권이 맡아 '끌리는 기사 쓰기'를 주제로 실전 중심 강의를 펼쳤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문서의 신' 편 출연으로 잘 알려진 백 작가는 기사 작성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1부 강연 모습

'끌리는 기사 쓰기' 강연 모습

 

백 작가는 시민기자가 단순한 정보 전달자를 넘어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고 강조했다. 과거 행정기관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시대와 달리, 이제는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거버넌스 시대인 만큼 정책을 시민의 언어로 풀어내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뉴스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새로운 정보인지, 시의성이 있는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감동과 공감을 줄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움, 시의성, 영향력, 의외성, 감동성을 핵심 요소로 꼽으며 "이 다섯 요소가 균형 있게 담길 때 읽을 가치가 있는 기사가 된다"고 말했다.

 

기사 작성의 핵심으로는 '야마(핵심 메시지)'를 제시했다.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먼저 정하고 이를 제목과 첫 문단(리드)에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제목과 리드를 보고 기사를 계속 읽을지 판단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앞에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구성

핵심 메시지(야마)를 정하고 제목과 리드문, 부연 설명(본문), 관계자의 강조하고 싶은 의미(인용문)으로 기사를 구성한다

 

또한 기사 작성의 기본 원칙인 5W1H(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를 빠짐없이 점검하고,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작가는 "좋은 기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의 삶과 변화를 담아야 한다"며 "제목과 첫 문단에서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사 사례 분석 시간에는 같은 내용이라도 제목에 따라 전달력과 클릭률이 크게 달라지는 사례가 소개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목 작성, 인터뷰 인용문 구성, 기사 분량 조절 등 실무적인 질문들이 있었다.
 

제목을 잘 다는 것은 제목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신문 읽는 습관만 바꿔도 제목 잘 다는 능력이 생긴다

 

강의 후 시민기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기자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 제목, 즉 카피를 뽑는 일이었는데 비유적 표현과 리듬감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지금까지 들었던 기사 작성 교육 중 가장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는 제목과 리드문의 중요성을 더 의식하며 글을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MBTI 향수 만들기, 향기로 서로를 이해하다

2부는 몸과 마음으로 직접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체험의 시간이었다. MBTI 성격유형과 향기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며, 향기로 감정을 표현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됐다.

 

2부 강연 모습

MBTI 성격 유형에 대한 설명

 

강연은 자신의 MBTI 유형을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MBTI였지만,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 유형이 단순한 성격 구분이 아니라 사고방식과 에너지 충전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는 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


나의 MBTI 알아보기

간단한 그림 이미지를 통해 나의 MBTI 알아보기

 

강사는 손깍지 끼기와 팔짱 끼기 같은 간단한 활동을 통해 사람마다 익숙함과 편안함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한다는 것이 결국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일임을 자연스럽게 체감했다.

이어 사고형(T)과 감정형(F), 외향형(E)과 내향형(I)의 차이를 생활 속 사례로 풀어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논리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누군가는 감정적 공감에 먼저 반응한다는 설명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MBTI와 향기의 연결도 흥미를 끌었다. 외향형은 존재감 있는 향을, 내향형은 부드럽고 은은한 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시트러스, 플로럴, 우디, 머스크 계열의 다양한 향을 직접 시향한 뒤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골라 향수를 직접 만들었다.


향수 만들기 재료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재료들

 

향은 기억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온다고 했다. 어떤 향은 여행지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어떤 향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향기가 단순히 좋은 냄새를 넘어 기억과 감정을 연결하는 매개체임을 새삼 느꼈다.
 

처음에는 자신의 MBTI와 어떤 조합이 어울릴지 고민하던 참가자들도 한 방울씩 향을 섞어가며 자신만의 향을 완성해 갔다. 예상 밖의 조합이 좋은 향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생각과 다른 결과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서로의 향을 맡아보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이어졌다.


시향 체험 해 보기

나에게 맞는 향을 찾기 위해 시향지에 향을 살짝 떨어뜨려 향을 가볍게 맡는다

 

한 참가자는 "단순한 향수 만들기 체험일 줄 알았는데 MBTI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향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깊이 있었다"며 "색다르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향 하나에도 취향과 성향이 묻어난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시민기자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나의 MBTI 를 통해 만들어 본 나만의 향수

나의 MBTI 를 통해 만들어 본 향수, 2주 후 사용하면 향료들이 베이스와 골고루 잘 섞여 향이 깊어진다


이번 시민기자 문화살롱은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시민기자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함께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시민의 시선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달하는 시민기자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생생한 현장과 따뜻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e수원뉴스 시민기자 문화살롱 단체사진

e수원뉴스 시민기자 문화살롱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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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시민기자 교육, e수원뉴스 시민기자 문화살롱, 끌리는 기사 쓰기, MBTI 향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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