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팔순 맞은 어르신들 축하 한마당…‘제16회 효사랑 팔순잔치’ 성황
효 문화 되새기며 어르신 건강과 장수 기원
2026-06-22 17:37:22최종 업데이트 : 2026-06-22 17:42: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디스컨벤션에서 참석자들이 장애 어르신의 건강과장수를 기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장애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념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가 지원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지회장 한영렬)가 주관한 '제16회 효사랑 팔순잔치'가 지난 19일 디에스컨벤션센터에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팔순을 맞은 장애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효(孝)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부터 기존 칠순잔치를 팔순잔치로 변경해 운영하면서 장애로 인한 사회적 제약과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하게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삶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친지, 지역 인사, 시민 등 많은 축하객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팔순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고, 행사장에는 웃음과 감사가 어우러진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축배의 잔을 올리고 일배를 하고 있다.

축배의 잔을 올리고 일배를 하고 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기념 인사, 내빈 축사, 헌주식, 선물 증정식, 케이크 커팅식,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회식에 앞서 최연희 씨의 색소폰 연주와 정은 씨의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흥겨운 연주와 우리 전통의 멋을 담은 공연은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김승연 대리와 고진우 주임의 사회로 본 행사가 시작됐다. 국민의례 후 한영렬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의 팔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금의 대한민국과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해 온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정경용, 서춘하, 박부월, 황범택, 임순애, 박건섭, 김연애, 조순애 어르신 등 8명이다. 스크린에는 어르신들의 살아온 삶과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화면 속 다복한 가족의 모습과 인생의 발자취가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따뜻한 박수가 이어졌다.


장애 어르신이 기념 헌주의 잔을 들고 있다.

기념 헌주


주빈 대표로 인사말에 나선 황범택 어르신은 "곁에서 함께해 준 가족과 이웃, 그리고 소중한 인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행복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족 대표로 나선 박건섭 어르신의 자제 박기중 씨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부모님의 환한 모습을 보니 무엇보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지금의 저희가 있기까지 가족을 위해 헌신해 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다 보답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더욱 잘 모시고, 더 많이 웃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합동 헌주식에서는 자녀들과 내빈들이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잔을 올렸다. 참석자들은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잔을 채워 드렸고, 큰절을 올리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가족과 내빈들이 함께한 케이크 커팅식이 이후 참석자들은 축배를 들고 "만수무강을 위하여"를 외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건배 제의는 유성희 장애인복지과장이 맡아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른 '어버이 은혜' 합창이었다. 참석자들은 노랫말 한 구절 한 구절에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며 진심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행사장은 뜨거운 박수로 가득 찼고, 일부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르신, 아들, 손자 3 대가 와서 아버님 어머님을 축하하고 있다.

어르신, 아들, 손자 3 대가 와서 아버님 어머님을 축하하고 있다


모든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단체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갈비탕과 육회, 다양한 반찬과 음료가 제공됐다. 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어르신들은 연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축하를 받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어르신은 "평생 이렇게 기쁘고 복된 날은 처음인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아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가족은 아들, 손자, 증손자까지 3대가 함께 참석해 부모님의 팔순을 축하했다. 아들은 "오늘처럼 온 가족이 모여 부모님을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효사랑 팔순잔치는 단순한 생일잔치를 넘어 장애인 어르신들의 삶을 축하하고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따뜻한 정을 나눈 감동의 축제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