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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독립운동의 숨은 이야기를 전할 시민 해설사 양성 교육 첫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독립운동의 길’ 역사교육 개강… 100여 명 참여 속 뜨거운 관심
2026-06-24 13:39:56최종 업데이트 : 2026-06-24 13:39: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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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있었던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수원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전문 역사 해설사 양성 교육이 첫걸음을 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센터 4층 대강당에서 '수원독립운동의 길' 역사교육 및 시민 해설사 양성 교육 과정의 첫 번째 강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지역에 숨겨진 독립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적인 문화관광·역사 해설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강식과 함께 진행된 첫 번째 교육에는 수원의 역사와 자원봉사에 깊은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이 넘는 시민과 지역 해설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평일 야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을 가득 메운 수강생들의 눈빛에서는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설렘이 가득 묻어났다. 이번 양성 과정은 수원의 구체적인 독립운동 사료와 인물, 현장 중심의 이야기를 다루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센터 측은 "수강생들이 교육 과정을 마친 후 현장에서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설 기법과 실무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실천이 돋보였다. 센터의 사전 안내에 따라 대부분의 수강생이 개인 텀블러와 필기 노트, 펜을 직접 지참해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강의실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많은 신청 인원으로 인해 센터 내 주차 공간이 협소할 것을 우려해 수강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수원상공회의소 유료주차장을 활용하는 등 원활한 교육 운영을 위해 협조했다.
강의중인 유현희 수원학연구센터 센터장
한편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수원 독립운동의 길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수원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6인을 선정하고, 이들의 생가터와 활동지를 잇는 탐방 코스를 조성했다. 추진위는 김세환, 임면수, 이하영, 박선태, 김향화, 이선경 등 6명을 수원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집터와 학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2개의 탐방 코스를 확정했다. 확정된 코스는 소요 시간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뉜다. 1시간 코스(1.7㎞)는 팔달구청을 시작으로 아담스기념관, 수원삼일여학교 터, 임면수 생가터, 북수동 천도교 교당, 박선태·김향화 집터를 거쳐 김세환 생가터까지 총 11곳을 연결한다.
2시간 코스(3.0㎞)는 연무대 활터와 동장대, 화홍문 등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주요 지점을 포함해 삼일공고, 옛 수원상업강습소 터, 남문시장(팔달문) 등 16곳을 순례하는 경로로 구성됐다. 특히 '독립운동의 길'은 문헌과 기록으로 확인된 역사적 현장을 촘촘히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조 시대의 유산인 '한데우물'과 일제강점기 '자혜병원(화성행궁)' 등 수원의 근현대사가 응축된 장소들이 포함돼 볼거리가 많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안내 시설물 설치 등 '수원 독립운동의 길' 활성화를 위한 후속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강생들에게 인사하는 김경호 봉사센터 상임이사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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