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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한국수필가협회,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 임문영 교수 초청 특강
‘문학 속의 여행’을 통한 수필 문학의 대중화와 질적 향상 도모
2026-07-06 13:21:37최종 업데이트 : 2026-07-06 13:21:3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기

강연을 마치고 경기수필가협회단체사진

강연을 마치고 경기수필가협회 단체사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경기 지역 수필 문학의 발전과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배움의 장이 열렸다. 경기한국수필가협회(회장 맹기호)는 7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역량 강화 강의인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경기한국수필가협회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현대 수필이 나아가야 할 문학적 방향성과 감성 표현 기법을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감성의 확장'이다. 강의 제목인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에 알맞게, 기존의 틀에 박힌 작법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작가 개개인의 내면에 숨겨진 독창적인 감성을 발굴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아우르는 시간이었다.
 

강사로 문학과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임문영 교수가 초청되었다. 임 교수는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사소한 일상에서 문학적 소재를 포착하는 방법,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 문장 구성법, 그리고 수필의 완성도를 높이는 퇴고 전략 등 현장감 넘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경기한국수필가협회 맹기호 회장은 "수필은 작가의 삶과 철학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장르인 만큼, 작가의 감성을 어떻게 다듬고 표현하느냐가 작품의 생명을 결정한다"라며 "임문영 교수의 깊이 있는 안목이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하는 임문영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강의하는 임문영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임 교수는 강의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21세기의 특징으로 노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이어지는 사회 변화를 설명한다. 세상은 저출산사회가 되었고, 아날로그 시대를 지나 디지털 시대가 되어 AI와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인터넷세상으로 변화하였다.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모습도 주5일 근무제를 지나 주4일제 근무로 재편되고 있다. 세상은 글로벌화되어, 웰빙, 웰다잉 문화가 일반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또한 임 교수는 저성장시대를 맞이하여 다변화하는 세상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있다. 해외여행과 휴식을 보편적인 문화로 향유하게 되었으며, 모든 생활은 부부와 가족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개인주의화되어 기존 세상과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어 이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임 교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序詩)』의 첫 구절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을 읊으며, 윤동주 시인의 여행과 순례에 대하여 예를 들었다, 윤동주 시인은 삶은 가장 위대한 내면의 순례자이며, 여행자 자신의 삶과 양심을 지켜낸 여행자라 하였다. 또한, 시인의 일생은 자기 자신을 향한 여행이었다고 설명하였다. 강의에 참석한 작가들은 임 교수의 강의에 동감하며 강의에 빠져 들었다.
 

모임을 이끈 맹기호 경기수필가협회회장

모임을 이끈 맹기호 경기수필가협회회장


강의가 진행되는 수원화성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적 거점이다.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여하는 문인들에게 색다른 창작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층 교육실은 쾌적한 시청각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강연의 집중도를 높일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경기 수필 회원뿐만 아니라 평소 수필 창작과 감성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학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강연에 참석한 유정 작가는 "임문영 교수의 깊이 있는 강의는 수필 작가들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강의를 통하여 지역의 수필 작가들이 많은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호 인사하는 경기수필가협회 회원들

상호 인사하는 경기수필가협회 회원들


이날 강의를 진행한 임문영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파리대학교에서 사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유네스코에 근무하였다. 현재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2017년 《심상》 시 부문 신인상과 《문학과 비평》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베이컨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 시집 『학란』을 출판하였으며, 2024년 수필집 『나의 자화상』이 있다.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에 빠져 들고있는 경기수필 회원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에 빠져 들고있는 경기수필 회원


한편, 경기한국수필가협회는 매년 정기 문집 발간, 문학 기행, 창작 세미나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 문학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 측은 이번 '내 맘대로 감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회원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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