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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수원가요제...문화축제이자 신인가수들의 등용문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출연자 경연과 풍성한 문화축제 열려  
2026-07-06 15:35:49최종 업데이트 : 2026-07-06 15:35:4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33회 수원가요제 단체 기념촬영

제33회 수원가요제 단체 기념촬영

 

지난 4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이하 한예총) 수원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예총이 후원하는 '제33회 수원가요제'가 화려하게 열렸다. 

신소영 수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최훈 한예총 수원지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행사 관계자, 출연진,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한여름 날 축하공연과 본선 진출자들의 다양하고 풍성한 경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수원가요제는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신인가수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단순한 주민 장기자랑을 넘어, 전국 단위 혹은 지역 내 수준 높은 아마추어 보컬들이 거쳐 가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

 

행사는 ▲축하공연 ▲개회 및 내빈 소개 ▲회장 인사말 ▲시장 축사 ▲초대가수 공연 ▲가요제 본선 ▲시상식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요제를 즐기는 시민들

가요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가요제는 지난 6월 19일까지 노래를 사랑하는 남녀노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신청을 받았다. 이후 6월 21일 남문로데오아트홀에서 치열한 예심을 거쳐,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겸비한 최종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발했다.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알려진 만큼 예년보다 많은 지역 주민과 아마추어 가수 지망생 300명이 예심에 몰려 20대1의 열띤 경합을 벌였다고 한다. 시상 규모는 총상금 320만 원 규모로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 등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주어져 향후 예술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축하공연은 대중 가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초대가수들의 특별 무대와 더불어 색소폰 앙상블, 다온예술단 등 다채로운 연예예술인들의 무대가 경연 사이사이에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다온예술단의 진도북놀이 축하공연

다온예술단의 진도북놀이 축하공연

 

최훈 한예총 수원지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가요제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예술 축제"라며, "오늘 무대에 오른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음악으로 하나되고,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어서 초대가수 안성녀가 '남도가는길', '마지막사랑'을, 길도영 가수가 '당신이 좋아' 등을 부르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길도영 초대가수가 축하공연하는 장면

길도영 초대가수가 축하공연하는 장면

 

이어서 참가번호 1번 제나가 '배띄워라'를 열창한 것을 시작으로, 2번 조은희가 '목포행완행열차', 3번 이지우가 '아미새', 4번 황라라가 '천년학', 5번 차미혜가 '인연'을 노래했다.

이어 6번 최익규는 '그대 내친구여', 7번 김인숙은 '로망', 8번 최송연은 '여기서', 9번 조영수는 '외로운 술잔'을 열창했다. 10번 이선민은 '이별하러가는길', 11번 강민주는 '가인', 12번 이경진은 '아버지의 강', 13번 김경희는 '그남자', 14번 김명지는 '시절인연'을 불렀으며, 마지막으로 15번 이석하가 '그래'를 열창하며 본선 경연이 마무리되었다. 

출연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때마다 함께 온 친구, 가족과 노래교실 동료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관객들은 격려의 박수와 함성으로 야외음악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상을 차지한 최익규 출연자가 열창하는 장면

대상을 차지한 최익규 출연자가 열창하는 장면


심사위원들의 심사 및 집계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가수 최시라가 '느낌'과 '마음 약해서'를 열창했다. 또한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최현무가 '눈물비'를 부르며 특별 축하공연을 이어가, 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에게 콘서트 같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심사는 6명 심사위원의 점수에 관객의 현장 QR코드 이용 스마트보트 인증카드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공정하게 진행한 것이 특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김인숙 및 이경진 참가자에게 인기상 트로피가 수여되었고, 이선민에게는 장려상 트로피와 함께 한예총 수원지회장 상장 및 상금 20만 원이 수여되었다. 동상은 이석하 참가자가 차지하여 트로피와 한예총 수원지회장 상장, 상금 30만 원을 받았다. 은상은 김명지 참가자에게 돌아가 트로피와 수원한예총회장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최익규에게 시상하는 장면

대망의 대상을 차지한 최익규가 수상하는 장면

 

영예의 금상은 황라라 참가자가 차지하며 트로피와 수원시의회의장 상장, 상금 70만 원 및 가수 인증서를 받았다. 대망의 대상은 최익규 참가자가 거머쥐었으며, 트로피와 수원시장 상장, 상금 150만 원 및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가요제는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곡을 함께 듣고, 출연자 전원의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예총 수원지회 길도영 사무국장은 "최근 미스·미스터트롯 등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노래 잘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익규(46) 씨는 "아버지는 용인시 농악무형문화재 5호다. 누나도 성악을 전공한 음악 집안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가수의 꿈을 꾸었다"며, "이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제33회 수원가요제'는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신인가수 발굴과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며 탄탄한 등용문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의 대표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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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한예총수원지회, 제33회수원가요제, 축하공연, 본선경연,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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