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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한복을 입고 희망을 걷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일자리박람회 무대에 감동을 더하다
‘2026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서 14명의 시니어모델 열연
2026-07-09 13:38:16최종 업데이트 : 2026-07-09 13:38: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시니어모델 단체사진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출연 모델들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취업을 위한 박람회가 문화예술과 만나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회장 심미경)는 7월 8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With 2026 하나 JOB 매칭 페스타-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에서 한복패션쇼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수원문화원 전문모델단 등 14명의 시니어모델은 무사 퍼포먼스와 한복 런웨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편,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전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취업과 문화가 함께한 '2026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10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과 면접을 진행했으며, AI 이력서 작성, 증명사진 촬영, 노무·재무 상담 등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개막식에서는 현역가왕 마이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의 한복패션쇼와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4명의 시니어모델이 완성한 품격 있는 런웨이
이번 공연은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소속 수원문화원 전문모델단 심미경 단장을 중심으로 총 14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무사 모델들의 퍼포먼스 장면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이미지, 이유래, 고혜정 시니어모델이 역동적인 무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복패션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1조는 이미지, 이유래, 고혜정 모델이 무사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2조는 김지수, 이민정, 이춘희, 권미영, 나광희, 3조는 박영미A, 윤미경, 황보순만, 김미라, 박영미B 모델이 한복 런웨이를 이어갔다.

출연진은 7월 3일과 7일 두 차례 리허설을 실시했으며, 공연 당일 오전에도 피날레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호흡을 맞췄다. 짧은 공연 시간이었지만 모델들의 절도 있는 워킹과 자연스러운 동선은 오랜 연습의 결과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무대는 자신감을 되찾게 해준 소중한 선물"
한복패션쇼 모델들의 워킹 모습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소속 모델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런웨이를 걸으며 우리 전통 의상의 우아한 멋과 시니어의 자신감을 표현하고 있다.


수원문화원 전문모델 이유래 모델은 "모델 활동을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더 사랑하게 됐습니다.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도 되지만, 공연을 마치고 시민들의 박수를 받을 때마다 새로운 용기를 얻습니다. 오늘 무대가 누군가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원문화원 전문모델 권미영 모델은 "한복은 우리 문화의 품격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무대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시니어들의 당당한 워킹이 인상 깊었다", "한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무대였다"며 큰 박수를 보냈다.

전체 모델들의 피날레 모습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출연 모델들이 한복패션쇼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에 화답하고 있다.


시니어모델 문화의 저변을 넓혀온 심미경 회장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회장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회장. 협회 창단 이후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과 사회참여를 이끌고 있다. 현재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한편, 오는 9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3년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를 창단한 심미경 회장은 지역사회에 시니어 모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협회를 성장시켜 왔다.

심미경 회장은 2022년 클래식모델대회 탤런트상을 시작으로 KW국가대표모델선발대회 탑모델상, 국제외교문화홍보대사 선발대회 '선(善)' 입상 등을 통해 모델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서울웹페스트 오프닝 드레스 패션쇼 연출, 평택호가요제 갈라쇼 기획, 실버모델대회 심사위원, 수원문화원 신관 개관 기념 패션쇼 개최, ESG 시니어모델 오디션 심사위원 등을 맡으며 시니어 모델 문화 발전에 힘써왔다.

2025년 이후에는 동대문 DDP 코차이 정기쇼, 국제라이온스 지구연차대회 오프닝 런웨이, 신일모피 패션쇼, 한·중 패션교류 문화예술제, 경기5070 일자리박람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ESG 확산 런웨이 패션쇼, 희망나눔 바자회 패션쇼, 수원화성 알리기 로드쇼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회원들에게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였다.

현재는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26학번)에 재학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오는 9월 2일 개최 예정인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심미경 회장은 공연을 마친 뒤 "함께 무대에 선 시니어모델들이 이제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호흡을 맞추다 보니 패션쇼의 완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15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전한 뜻깊은 봉사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습을 보고 뿌듯해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무대 밖에서도 누군가는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언행이 협회 전체의 이미지가 될 수 있는 만큼 항상 품격 있는 모델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제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뿐 아니라 회원 한 분 한 분의 이름도 지역사회에 알려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일자리도 찾고 희망도 얻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경기도 안양시의 조선훈(70대) 씨는 "23년간 직장생활을 한 뒤 명예퇴직하고, 이후 23년 동안 마트에서 열쇠가게를 운영하다 지난해 말 정리했습니다. 6개월 정도 쉬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박람회를 찾았습니다."라며 "취업 정보도 유익했지만 시니어모델 공연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저 역시 새로운 일에 다시 도전할 용기를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관람객과 함께한 공연 마무리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한복패션쇼를 관람한 시민들이 공연 종료 후 출연 모델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시니어 문화
이번 한복패션쇼는 단순한 축하공연을 넘어 시니어의 도전과 성장, 그리고 지역사회 참여의 가치를 보여준 무대였다.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새로운 용기를, 시민들에게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년의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공연을 통해 시니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시니어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런웨이를 당당하게 걸은 14명의 시니어모델은 화려한 의상보다 더 빛난 열정과 자신감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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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경기도5070일자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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