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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기에 더욱 특별한 이야기’ 세상에 하나 뿐인 수원을 담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열려, 11일까지 당선작 전시
2026-07-09 16:56:17최종 업데이트 : 2026-07-09 16:53: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 부시장(앞줄 오른쪽 3번째) 공모전 행사 기념사진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및 전시회 <처음이기에 특별한 이야기> 단체 기념사진


지난 7월 7일(화)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처음이기에 특별한 이야기>가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수상 작품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곳에 전시된다. 
 
수원특례시가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발달장애인 그림 공모전'은 <우리가 좋아하는 수원>을 주제로 열렸으며, 수원의 풍경과 소중한 추억 그리고 꿈과 희망이 담겨있는 다수의 공모작들이 접수되어 주목을 끌었다.
 
수상작 전시회는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우리 앞에 펼쳐졌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만나는 시간이다. 다름은 경계가 아닌 서로 다른 색이 되고, 그 색들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간다. 
 
발달장애인 음악가, 박세운(피아노 연주) 전경

발달장애인 음악가, 박세운 연주가가 피아노 선율을 선보였다.


시상식에 앞서 발달장애인 음악가, 박세운(피아노 연주) 및 박무룡(성악가)의 축하공연으로 펼쳐졌다. 이들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행사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수상자 상장 수여와 기념사진 전경

김현수 제1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 및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가 끝나고 김현수 제1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장려상(6명), 우수상(4명), 최우수상(2명) 순으로 수상자에게 상장를 수여했다. 

이어서 김현수 부시장은 "여러분들의 작품 속 수원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수상작 전시가 시민들에게 감동과 공감의 시간을 선사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서로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작가 여러분과 가족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4점이 접수 되었으며, 수원시는 심사숙고한 결과를 통해 최우수상(2점), 우수상(4점), 장려(6점), 특선(45점) 작품을 선정했다. 총 57점이 전시된다. 
 
학생부 최우수상, 류승윤 <수원화성을 지키는 기사> 작품

학생부 최우수상, 류승윤 <수원화성을 지키는 기사> 작품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류승윤 학생의 <수원화성을 지키는 기사> 작품이 선정되었다. "수원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수원화성이 있다. 직접 만든 캐릭터 친구들이 화성에서 함께 놀며 화성을 지키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신선한 상상력이다. 이 작품은 수원화성 성곽(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지키는 용사를 상상의 만화형 그림으로 성곽과 화서문을 멋스럽게 그린 것이 특징이다. 밝고 경쾌한 색감, 자유로운 화면 구성,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표현이 돋보인다.

일반부 최우수상, 황주찬 <별이 빛나는 수원의 밤> 작품

일반부 최우수상, 황주찬 <별이 빛나는 수원의 밤> 작품

 
일반부 최우수상은 황주찬의 <별이 빛나는 수원의 밤> 작품이다. 아름다운 도시 수원의 화려한 빛이 밤하늘을 가득 채우고 그 아래로 다채로운 지붕의 마을이 펼쳐진다. 두껍게 쌓인 질감과 반짝이는 색채는 감각적인 세계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성곽의 우거진 나무를 배경으로 반짝이는 별, 안정적인 구도와 섬세한 표현이 평화스럽다. 개성이 돋보이고 미래가 비치는 예술적 상상력과 자아 표현의 빛이 보였다.

학생부 우수상, 김유찬 <수원화성의 밤> 작품

학생부 우수상, 김유찬 <수원화성의 밤> 작품

 
학생부 우수상에는 김유찬 학생의 <수원화성의 밤> 작품이 당선되었다. "실제 한국의 전통적인 성벽은 무채색이지만 수원화성행궁의 야경을 따뜻하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장안문의 밤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밤하늘은 밝고 장안문은 조명 속에 화려했다. 그림은 자발적 반복과 성실한 표현이 두드러지고, 색과 감각이 자유롭게 연결되는 공감각적 표현의 그림이다.

성인부 우수상, 유원재 <수원 빛이 피어나는 마음> 작품

성인부 우수상, 유원재 <수원 빛이 피어나는 마음> 작품

 
성인부 우수상은 권천길의 <초록빛 꿈꾸는 '수원이'의 미소> 작품이다. 수원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띈다. 유원재의 <수원 빛이 피어나는 마음> 작품은 엄마 수원이와 아이 수원이가 해바라기 곁에서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민지 외 9명이 만들어낸 작품 <마음의 색으로 피어난 수원 행차>는 가마를 가운데 두고 12명의 여인이 춤을 추는 그림으로, 현대와 과거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는 10명이 공동으로 참여한 협동 작품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효행길의 색다른 생각과 접근으로 장래가 밝다.

학생부 장려상, 박세린<수원이 가족의 즐거운 파티> 작품

학생부 장려상, 박세린<수원이 가족의 즐거운 파티> 작품

 
△장려상은 총 여섯 작품이다. 학생부 박세린의 <수원이 가족의 즐거운 파티> 작품은 밝은 하늘과 해, 구름 아래서 수원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색으로 표현된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는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을 떠올린다.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축제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성인부 최영인 <나랑 '수원이'의 행복한 하루> 작품

성인부 최영인 <나랑 '수원이'의 행복한 하루> 작품


△성인부 선정작에는 노헌준 <수원역의 밤>, 전준영 <수원을 지키는 용사>, 염푸름 <추억의 함성 세계를 품은 내 고향 수원>, 최영인 <나랑 '수원이'의 행복한 하루>, 심동우 <밤하늘 속 수원의 꿈기차> 작품이 있다. 
 
△특선에는 학생부 박준환 <색으로 담은 방화수류정 두 모습> 등 10점, △일반부에는 임지후 <선물> 등 40점이 선정되었다. 수원화성의 화성행궁, 장안문, 팔달문, 화홍문, 성곽길, 방화수류정 등 수원의 아름다움이 잘 담겼다.
 
△성인부 특선은 홍석우 <수원화성행궁 봄날 산책> 작품이다. 이는 수원화성 성곽을 따라 만개한 분홍색 꽃들과 푸른 하늘 아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꿀벌의 모습을 담았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성곽의 길을 따라 산책하는 뒷모습에서 평화로운 봄날의 정취가 물씬 느껴진다. 돌로 된 성벽도 봄꽃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따뜻함을 주고 있다.
자혜직업재활센터에서 제작한 '굿즈', 전경

자혜직업재활센터에서 제작한 '굿즈'

 
한편, 행사에 참여한 자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주종수)는 이번 전시 공모전에 참여하여 장애 학생과 근로 장애인들의 예술적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미술작품에 공모했다. 특히 수상 작품을 활용해 굿즈(액자, 매립, 머그잔, 마우스, 패드, 배지, 텀블러, 양면 거울) 등을 제작해 전시해 주목을 끌었다.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은 류승윤 군 어머니와 기념사진 장면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은 류승윤 군과 어머니가 기념촬영을 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을 받은 류승윤 학생은 <수원화성을 지키는 기사> 작품 앞에서 어머니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뻐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행복이 있을까? 작품은 순수한 상상력으로 수원화성을 알리는 홍보물이 된 것 같다.
 
성인부 우수상을 밭은 유원재 작가의 어머니와 기념사진 장면

성인부 우수상을 밭은 유원재 작가가 어머니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인부 우수상을 받은 유원재 씨는 <수원 빛이 피어나는 마음> 작품 앞에서 어머니와 설레는 마음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림에는 수원화성의 흰 구름 아래 해바라기와 수원의 캐릭터 '수원이'가 담겼다. 아들과 어머니의 모습에서 서로를 믿고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전시회를 관람한 박 씨(천천동)은 "정형화된 그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이 많다. 자신의 나름대로 감각과 색채로 독특한 기풍으로 개성이 돋보였다. 순수한 동심과 상상력이 담긴 학생부 작품을 보며 수원화성 성곽을 누군가 지키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는 '2026~2027년 수원 방문의 해'에 발맞춰 우리가 좋아하는 수원 풍경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통해 수원의 아름다움을 그려, 수원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공모전에 참여한 장애인단체 기념사진

공모전에 참여한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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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발달장애인, 수상작 5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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