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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길 위에서 만나는 행복 '차 없는 날' 행사 개최
동신초등학교 정문~대평중학교 정문 구간,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거리 축제 열려
2026-07-13 14:39:45최종 업데이트 : 2026-07-13 14:39:42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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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차 없는 날' 행사 장면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안구 만석로68번길(동신초등학교 정문~대평중학교 정문)구간에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자3동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정자3동 '차 없는 날(Car-Free Day)' 행사가 열렸다.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13년째 정자3동 차 없는 날 행사를 주관해온 허성근 회장은 "이번 행사는 무더운 7월이라 노래자랑 및 공연은 배제하고, 이색 자전거 타기, 물놀이 등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이벤트 위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송근숙 정자3동 동장은 "오늘 하루만큼은 자동차 대신 가족, 이웃과 함께 하며 탄소 중립과 우리 동네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차가 없는 거리에 채워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물놀이 기구와 행사를 지도 감독하는 송근숙 정자 3동장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이색 자전거 체험 ▲물놀이(핸들보트) ▲놀이마당(공던지기, 축구게임, 야구게임, 농구게임) ▲체험부스(마린크루, 모루화분만들기) ▲벼룩시장 운영으로 구성 되었다.
'이색 자전거 타기 체험'은 차 없는 날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독특한 구조의 자전거를 타며, 가족·친구와 발을 맞추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색 다인승 및 가족형 거대 자전거는 3~4인 이상이 마주 보거나 나란히 앉아 함께 페달을 밟으며 협동해야 움직이는 자전거로, 가족이나 친구 단위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색 자전거 타기 체험하는 시민들
핸들보트를 타며 물놀이하는 어린이들
놀이마당에서 야구게임을 즐기는 어린이들
놀이기구를 이용하여 야구게임을 하는 어린이들
마린 피규어 꾸미기 체험과 행사를 총괄 운영하는 허성근 회장
모루화분 만들기 체험 부스
'벼룩시장'은 가정 내 중고 물품을 나누는 자원 순환의 장이자, 아이들이 직접 경제 활동을 경험해보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인기가 많았다.
물건을 사고 파는 벼룩시장 장면
이 행사에 처음 참가한 정자 3동에 사는 40대 시민은 "차가 다니던 도로가 안전한 놀이터이자 축제의 장으로 변한 모습을 보며, 진정한 소통과 친환경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초교 1년 자녀와 함께 온 30대 시민은 "아이와 함께 차도 위에서 야구게임을 하며 노는 것 만으로도 큰 힐링이 되었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정자 3동 '차 없는 날' 행사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을 몸소 체험하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 애쓴 관계자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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