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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만나는 특별한 꽃 이야기
소장품전 ‘손끝에서 핀 나날이 꽃’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철 실내 전시
2026-07-13 13:01:05최종 업데이트 : 2026-07-13 13:01:0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국립농업박물관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국립농업박물관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연일 이어지고 있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 10월 5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소장품 기획전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장품전으로 꽃을 통해 우리 농업과 생활문화의 역사,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 온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더위를 피해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

무더위를 피해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


국립농업박물관은 수원을 대표하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상설, 기획전시는 물론 어린이 박물관, 식물원, 체험프로그램, 교육시설 등을 갖춰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현장학습과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도 인기를 끌며 수원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

무더위를 피해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두 번째주 토요일,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국립농업박물관을 찾았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들은 아름다운 꽃과 우리 농업문화가 어우러진 전시를 감상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잠시 잊는 시간을 보냈다.

10월 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소장품전은 서적과 도자기·회화 등 115점의 소장 유물을 통해 꽃이 단순한 식물을 넘어, 우리 삶 속에서 문화와 예술, 농업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3부로 구성된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3부로 구성된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전시는 3부로 구성되어 조선시대 선조들이 꽃을 가꾸며 자연을 즐겼던 정원문화부터 일상 속 꽃의 상징성과 활용, 현대 화훼산업으로 이어지는 발전 과정까지 흥미롭게 소개한다.

제1부 '가까이 머물다'에서는 꽃을 사랑했던 선조들의 삶을 조명한다. 조선시대 정원문화와 꽃을 가꾸는 풍습, 꽃을 감상하며 자연과 교감했던 생활상을 다양한 고문헌과 회화, 도자기 등을 통해 소개한다. 

제2부 '울타리 안에서 피우다'에서는 꽃이 우리의 일상과 함께해 온 모습을 담아낸다. 꽃이 혼례와 제례, 세시풍속 등 다양한 생활문화 속에서 지닌 의미와 상징성을 살펴보고, 의복과 공예품 등에 표현된 아름다운 꽃문양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재3부 '세상으로 퍼지다'에서는 꽃이 현대농업과 화훼산업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품종개발과 재배기술의 발전, 꽃을 활용한 산업과 문화 콘텐츠 등 오늘날 꽃이 우리 삶과 산업 전반에 미치는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며 전시를 마무리한다.

3부로 구성된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3부로 구성된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소품전


가족과 함께 소장품전을 관람한 김영숙(여, 정자3동) 씨는 "무더운 날씨를 피해 가족과 함께 왔는데, 시원한 실내에서 아름다운 꽃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아이들에게 꽃에 담긴 역사와 우리 농업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교육적 의미도 컸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소장품전에 푹 빠져든 시민들

소장품전에 푹 빠져든 시민들


또 다른 관람객은 "국립농업박물관은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휴식공간까지 잘 갖춰져 있어 주말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복합문화공간이 있어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어 보였다.
 
소장품전에 푹 빠져든 시민들

소장품전에 푹 빠져든 시민들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 속에서 국립농업박물관의 '손끝에서 핀 나날의 꽃' 전시는 무더위를 잠시 잊고 꽃과 농업,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휴식처로 충분했다. 올여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시원한 실내에서 우리 농업문화의 가치와 꽃이 전하는 감동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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