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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울도서관에 울려 퍼진 꿈과 용기의 하모니
동아리 '동구박' 낭독극 <동물음악대>, 어린이들과 함께 완성한 감동의 무대
2026-07-14 11:16:07최종 업데이트 : 2026-07-14 11:16:05 작성자 : 시민기자   정보경
공연시작 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강의실에 입장하는 모습

매여울도서관의 '동물 음악대' 공연 시작 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강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이어진 기대감
 
무더위가 이어진 7월 12일 오전, 매여울도서관 지하 강당은 공연을 기다리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웃음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이날 동아리 '동구박'이 재능기부로 준비한 낭독극 <동물 음악대>를 보기 위해 공연 시작 전부터 강당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앞쪽 매트에, 부모들은 뒤편 의자에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렸다. 막이 오르기 전 동구박 회원들은 공연 관람 예절과 인사법을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동물 친구들을 함께 응원해 볼까요?"라는 말에 어린이들은 힘찬 목소리로 대답하며 낭독극이 시작 되었다.

동구박 동아리 회원들이 낭독극 동물음악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구박 동아리 회원들이 낭독극 동물음악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상처를 딛고 함께 찾은 새로운 꿈
 
낭독극은 명작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바탕으로, 나이가 들거나 다쳐 버림받을 처지에 놓인 당나귀와 사냥개, 고양이, 수탉이 서로를 격려하며 음악대를 결성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아리 회원들의 실감 나는 목소리 연기와 익살스러운 표정이 더해질 때마다 어린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무대에 집중했고,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장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공연 속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빠져들었고 소중한 협동과 희망의 가치가 새겨지는 시간이였다.
 
기타동아리 포에버의 연주하는 모습

기타동아리 포에버가 연주하는 모습

낭독극 동물음악대 동요 가사지

낭독극 동물음악대 동요 가사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간 참여형 공연
 
이번 낭독극은 스크린 영상과 그림자극, 생동감 있는 낭독 연기가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동물들이 힘을 모아 도둑들을 물리치는 장면에서는 어린이들도 함께 동물 울음소리를 내고 큰 목소리로 외치며 참여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모두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순간이였다.

또한 기타 동아리 '포에버'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감동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입장할 때 나눠준 동요 가사지를 보며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들은 기타 선율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불렀고, 공연의 마지막에는 '작은 별'을 합창하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아버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네 살 김ㅇㅇ 어린이가 공연내내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은 미소를 짓게 했고, 어린이의 의젓한 모습에 아버지도 놀라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동구박 회원 이ㅇㅇ 씨는 "공연 내내 어린이들의 밝은 표정과 적극적인 반응을 보며 함께하는 이 시간이 무척 행복했다"며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여울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공연을 찾아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만들고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재능기부와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낭독극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가족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며 도서관이 지역사회 문화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여울도서관 모습

매여울도서관 모습

한편 매여울도서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특강과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여울도서관 홍보물

매여울도서관 홍보물


○ 매여울도서관
 -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로 415
 - 홈페이지: https://www.suwonlib.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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