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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사고, 내일을 열다… 사회적경제가 시민의 일상이 되다
제2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성황…43개 체험·판매 부스에 시민 발길 이어져
2026-07-16 18:04:29최종 업데이트 : 2026-07-16 18:04:25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제2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박람회 43개 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제2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박람회' 43개 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가치를 사고, 내일을 연다."

 

사람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5일 오후 2시, 전시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수원·우만·희망지역자활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시민과 직접 만나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를 비롯해 경기도·수원시의원, 사회적경제 관계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을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의장상을 받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수원시 의장상을 받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행사는 화백밴드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수원시장·수원특례시의장 표창, 개회사와 축사, 주제영상 상영, 개막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역할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이재준 시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자 시민의 삶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공동체의 힘"이라며 "착한 소비가 지역을 살리고 시민의 행복을 키우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사회적 경제는 [   ]이다. 내빈들의 퍼포먼스 장면.

수원시 사회적 경제는 [   ]이다. 내빈들의 퍼포먼스 장면.

개막식 후 단체 기념사진

개막식 후 단체 기념사진


현재 수원시에는 사회적기업 75개, 협동조합 464개, 마을기업 10개, 자활기업 13개 등 모두 562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돌봄과 환경, 문화예술, 교육, 먹거리,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43개의 홍보·판매·체험 부스가 마련돼 친환경 생활용품, 수공예품, 먹거리, 생활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가치소비'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제품 하나를 구매하는 일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 소비라는 점을 시민들이 직접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명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교생에게 인기를 끌었던 키캡 만들기 체험 장면

고교생에게 인기를 끌었던 키캡 만들기 체험 장면

사회적경제 정책 포럼 장면

사회적경제 정책 포럼 장면


고등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이 직접 만드는 삼일공고의 '키캡 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다양한 체험 부스를 돌며 사회적경제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와 함께 열린 사회적경제 정책포럼에서는 '수원형 재생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에너지 정책과 에너지 공동체 활성화 방안,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수행해야 할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영호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사회적경제기업 간 소통과 연대,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시민의 일상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김효형 회장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김효형 회장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96.3MHz 수원공동체라디오 김덕년 이사장이 미디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홍보하고 있다.

96.3MHz 수원공동체라디오 김덕년 이사장이 미디어 사회적 협동조합을 홍보하고 있다.


행사에 협력한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김효형 회장은 "수원특례시가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우리 기업들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 데 감사드린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은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9번 홍보부스에서 만난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 사회적협동조합 김덕년 이사장은 "96.3MHz 수원공동체라디오에서는 현재 44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참여로 제작·방송되고 있다"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며 운영하는 방송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수원시정을 알리는 '수원은 지금'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사회적경제는 막연히 좋은 일을 하는 기업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직접 제품을 보고 설명을 들으니 소비 자체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가격뿐 아니라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도 함께 생각하며 소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백밴드 식전공연에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화백밴드 식전공연에 참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성인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더열린숲복지센터 동페라 예술극단의 식후 공연

성인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더열린숲복지센터 동페라 예술극단의 식후 공연


사회적경제는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이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고 시민들에게는 가치 있는 소비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뜻깊은 행사였다.

 

수원특례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맞춤형 컨설팅, 창업공간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가치를 사고, 내일을 연다'는 슬로건처럼 시민의 소비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축제이자,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향한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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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43개 부스, 가치를 사고 내일을 열다, 수원컨벤션센터,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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