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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부터 생태체험까지… 가족과 마니아가 함께한 '곤충&파충류 포럼'
수원메쎄 HALL 1·2에서 열린 특별한 생태문화 행사
2026-07-19 20:26:49최종 업데이트 : 2026-07-19 20:26:4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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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메쎄 HALL 1과 HALL 2에서 열린 '곤충&파충류 포럼'에는 개장 시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부터 희귀 파충류를 취미로 사육하는 마니아층까지 다양했다. 첫날 개장 시간에 맞춰 행사장을 찾았을 때 이미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의 비중이 높았으며, 아이들에게는 동물원을 방문한 듯한 생태체험의 장이 되고 있었다. 반면 파충류 애호가들은 관심 있는 개체를 직접 살펴보고 분양받거나 사육 정보를 얻기 위해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팔루다리움 안에 마다가스카르 에메랄드 메가 볼 행사장에는 파충류 관련 부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양한 종류의 게코를 비롯해 뱀, 거북 등 여러 종의 파충류가 전시·판매됐으며, 사육장과 은신처, 먹이, 바닥재, 조명 등 사육에 필요한 용품도 함께 선보였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파충류를 위한 팔루다리움과 사육 환경을 꾸밀 수 있는 소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됐고, 식충식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발길을 멈췄다.
다양한 게코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게코의 다양성이었다. 종을 모두 기억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품종이 전시돼 있었고, 색과 무늬, 크기 또한 제각각이었다. 가격 역시 수만 원대부터 수천만 원에 이르기까지 큰 차이를 보여 희귀 개체의 높은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단순한 전시와 판매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반딧불이 체험을 비롯해 메뚜기 잡기 체험, 곤충 표본 만들기, 곤충 화석 만들기 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다만 대부분의 체험 프로그램은 입장료와 별도로 참가비를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나비생태관에서는 살아 있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나비표본 전시, 나비의 날개를 활용한 윙아트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교육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 해설과 함께 전광판으로 중계 되는 장수풍뎅이 배틀 경기장 앞 인파 시간대별로 진행된 'KIF 곤충 무대 프로그램'도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오전 11시에 열린 '최강 곤충 서바이벌'에서는 장수풍뎅이 배틀이 펼쳐졌다. 장수풍뎅이들이 서로의 뿔을 이용해 상대를 들어 올려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모습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단순한 시연이 아니라 마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열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판매자 손 위에 피그미다람쥐 현장에서 만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가장 갖고 싶은 동물로 피그미다람쥐를 꼽았다. 그러나 실제 분양 가격을 확인한 뒤에는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금액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희귀동물에 대한 호기심은 컸지만,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일에는 충분한 준비와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2천 원이었으며, 행사 전날까지 사전 등록 하면 9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제공됐다. 이번 포럼은 특수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얻고 다양한 개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곤충과 파충류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가 됐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넘어 다양한 생물을 반려동물로 맞이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의 소중함과 올바른 반려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 곤충&파충유 포럼 홍보 포스터(출처 : 메쎄이상 홈페이지) 한편 이번 행사는 THE ZOO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했으며, OPS, 에코동물병원을 비롯한 여러 협찬사가 함께 참여해 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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