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참가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본선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제5회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7월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렸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만드는 주체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안전이 일상이 되는 수원'을 주제로 생활안전, 디지털안전, 노동안전, 정서·사회안전 분야의 다양한 정책들이 발표됐다.

수상팀들이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끝 청소년문화센터 황자영센터장)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정책을 발표했다. 예선은 제안배경, 논리성, 실현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했으며, 본선에서는 발표력과 질의응답, 청중평가까지 포함한 종합심사가 진행됐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새빛 SAFE' 팀이 '새빛 SAFE-수원시 시민참여형 버스정류장 안전환경 개선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정서·사회안전 분야에서는 'mMm' 팀이 '점프프렌즈-제도 보완을 통한 고립위기 청소년 전문상담 접근성 제고' 정책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청정수 팀은 '새빛 청소년 밤길 안전 귀가사업'으로 최우수상을, 광교스피커 팀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안전이음, 광교네이티브스피커,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 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제5회 수원특례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안내.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다. 본선 진출팀은 두 차례 정책 워크숍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과 발표교육을 받으며 정책을 보완했다. 발표자료 작성과 스피치 교육, 질의응답 연습을 거치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의 정책 주제를 소개한 배너.
본선에서는 화재 예방, 대중교통 안전, PM 안전, 청소년 귀가 안전, 정신건강, 고립 청소년 지원 등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문제를 현실적인 정책으로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정책의 창의성뿐 아니라 실제 행정에 적용 가능한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집계 시간 동안 수원시립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심사 결과 집계 시간 동안 수원시립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사하며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팀이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정책의 필요성과 추진방안, 기대효과를 설명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설명했다. 특히 본선 진출팀들은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발표 역량을 높인 만큼 자신감 있는 발표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사전신청한 평가단들이 QR코드를 이용해 청중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사전 신청한 청소년 20명은 QR코드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발표를 직접 평가하며 정책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 청중평가는 본선 심사 결과에 반영돼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정책제안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정자동과 파장동에서 오신 시민 인터뷰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교육정책과 아이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기대 이상으로 참신했고, 자녀가 원한다면 다음에는 직접 참가를 권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생활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한 새빛 SAFE 팀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서·사회안전 분야 대상을 수상한 mMm 팀은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정서와 정신건강 문제를 AI 플랫폼과 연계한 정책으로 제안했다"며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작은 관심과 목소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정책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수원시에 전달돼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받게 되며, 이후 추진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