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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푸른숲도서관에서 만나는 그림책 속 여름 여행
호수공원 품은 도서관, 김상근 작가 ‘두더지의 여름’ 원화전으로 시민 발길 이어져
2026-08-03 14:49:05최종 업데이트 : 2026-08-03 14:48:4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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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푸른숲도서관 원화전시
유난히 더운 8월, 멀리 휴가를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시원한 공간과 예술 작품을 만나는 '문화 피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원화 전시가 이루어지는 도서관 3층 전시실
전시장에서는 김상근 작가가 표현한 그림 속 장면 하나하나를 천천히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두더지의 여름》에
작품 두더지의 여름
두더지가 쓰고 있는 노란 모자와 파란 우산은 초록빛 숲속에서 선명한 색감으로 눈길을 끌며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노란 모자를 쓴 작은 두더지와 붉은 등껍질의 거북이가 나란히 있는 모습은 작고 귀여운 모습 속에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거북이는 바다에 사는데… 길을 잃었나 봐"라는 두더지의 순수한 생각은 낯선 존재를 만났을 때의 호기심과 배려를 보여준다. 숲속의 아늑함과 아직 가보지 못한 바다를 향한 설렘이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절제된 구도와 따뜻한 색채로 표현된 작품은 두 친구가 만들어갈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관람객에게 전한다. 자연과 책이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공간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자연과 책이 함께하는 이색적인 문화공간이다. 원화전시가 열리고 있는 3층 공간은 아름다운 건축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으로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18년 개관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자연 친화적인 중정 구조와 계단식 서재를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자연을 바라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북캉스(Book+Vacance)' 장소로 자리 잡았다. 도서관 내부뿐 아니라 외부 숲속에는 독채 오두막 형태의 독서 공간인 '푸른숲 책뜰'도 마련되어 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전시 관람 전후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다.
그의 작품 광교푸른숲도서관의 또 다른 매력은 광교호수공원과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동선이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길 자체가 하나의 산책길이 되고, 책과 그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두더지의 여름' 원화전시는 별도의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도서관 운영 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시원한 문화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전시다. 어린이에게는 그림책 속 상상의 세계를 직접 만나는 시간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고 있던 동심과 따뜻한 감성을 떠올리는 시간이 된다.
광교푸른숲도서관은 광교호수공원 내부 언덕 자락에 위치해 있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은 푸른 나무와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방문 과정 자체가 작은 여행처럼 느껴진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131(하동) *대중교통 이용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4번 출구에서 버스로 환승하거나, 광교호수공원 방향 산책로를 따라 이동할 수 있다. - 이용 가능한 버스는 일반버스 22번, 34번, 34-1번, 55번, 65번 등이 있으며, 직행좌석버스는 5006번, 5007번이 있다. 마을버스는 2번과 7번을 이용할 수 있다. - '광교호반마을 21단지', '광교한양수자인', '호수공원 제2주차장'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 도서관 안내 표지와 흰 달팽이 조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용 이용 및 주차 안내 - 도서관 자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공간이 협소해 주말이나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 도서관 주차장은 최초 1시간 무료이며 이후 10분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1일 주차 요금은 약 4,000원이다. - 주차장이 혼잡할 경우 인근 광교호수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광교호수공원 제2공영주차장(원천호수 측)'을 이용하면 도서관까지 산책하며 이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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