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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까지 함께”... 수원시 8개 기관, 어르신 돌봄의 손을 맞잡다
하나호스피스재단·7개 노인복지기관 업무협약... 웰다잉 교육부터 호스피스 연계까지 지역사회 돌봄망 강화
2026-08-07 15:14:59최종 업데이트 : 2026-08-07 15:14:5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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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호스피스재단과 수원시 7개 노인복지기관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어르신 생애 말기 돌봄과 복지·의료서비스를 연결하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생애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돌봄 어르신의 건강과 일상을 지원해 온 수원지역 노인복지기관들이 생애 말기 돌봄까지 지원 영역을 넓히기 위해 전문 호스피스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하나호스피스재단(회장 김환근)은 8월 6일 수원기독의원 지하 1층 은혜채플룸에서 SK청솔·광교·버드내·밤밭·서호·팔달노인복지관 및 청솔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수원시 7개 노인복지기관과 '지역사회 어르신 생애 말기 돌봄 및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에는 김환근 하나호스피스재단 회장을 비롯해 김용옥 SK청솔노인복지관장,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장, 이동훈 버드내노인복지관장, 김종구 서호노인복지관장,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 이준영 청솔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과 각 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호스피스재단 김환근 회장과 수원시 7개 노인복지기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날 8개 기관은 지역사회 어르신의 생애 말기 돌봄과 웰다잉 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연계, 돌봄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와 하나호스피스재단 소개 영상 시청, 환영사와 축사, 협약 내용 및 경과 보고,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환근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협약의 의미를 지역사회 돌봄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김환근 하나호스피스재단 회장이 협약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김환근 회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협력해 돌봄의 공백을 줄이고, 어르신의 생애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환근 회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7개 사회복지시설 관장들과 함께 생애 마지막을 준비하고 돌봄을 실천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독거가구 증가와 저출생 등으로 돌봄의 손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협력해 커뮤니티 케어를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하나호스피스재단도 지역 주민과 가족, 이웃을 위한 봉사와 협력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봉사자들의 정성과 참여로 31년간 지역사회를 섬겨온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호스피스와 돌봄의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7개 노인복지기관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종구 서호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생애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호노인복지관 김종구 관장이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종구 관장은 기존 복지서비스에 의료·호스피스 분야를 연계해 어르신의 생애 마지막까지 존엄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사회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구 관장은 "어르신들이 병원이 아닌 자신이 생활하던 익숙한 공간에서 생애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복지관에서 추진해 온 웰다잉 교육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에 의료·호스피스 분야의 연계를 더해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기관들이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생애 말기 돌봄과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인복지기관 이용 어르신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가운데 말기질환자가 발생할 경우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다. 또 웰다잉 교육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돌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종 돌봄 교육과 심리상담, 애도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와 의료기관의 전문 자원을 연결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공동 사례관리와 자원 연계도 추진한다. 서덕원 하나호스피스재단 부원장은 "노인복지관 생활지원사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중 생애 말기 돌봄이 필요한 분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형 호스피스와 연계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웰다잉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지원, 임종 시 대응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관과의 협력이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자원봉사와 후원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협약식 이후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현장 경험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성호 관장은 전문 호스피스 기관과 복지기관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돌봄의 영역을 확대하고 현장에서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장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이번처럼 전문 호스피스 기관과 실질적으로 연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흔치 않은 뜻깊은 도전"이라며 "돌봄의 영역을 넓히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서로 협력해 어르신을 위한 진정한 돌봄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청솔노인복지관 김용옥 관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용옥 관장은 생애 마지막을 걱정하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전문 호스피스 서비스를 적극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옥 SK청솔노인복지관장은 "많은 어르신이 인생의 마무리에 대해 염려하시는데, 이번 협약이 그 고민을 해소할 뜻깊은 해법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돌봄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이 같은 전문 호스피스 센터를 널리 알리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솔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준영 센터장이 간담회에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준영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재가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발전과 기관 간 협력 강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준영 청솔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환근 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희 센터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이 간담회에서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윤학수 관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뜻에 따라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보와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학수 팔달노인복지관장은 "자신의 주관과 의지대로 생애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관련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성을 갖춘 돌봄 체계와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고, 지역사회가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버드내노인복지관장은 "30년간 헌신해 온 호스피스 돌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복지 현장에서 감당하기 힘든 어르신의 생애 말기 돌봄을 위해 이번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하여 어르신들이 아름답게 삶을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버드내노인복지관 이동훈 관장과 광교노인복지관 김명진 관장 등 참석자들이 간담회에서 생애 말기 돌봄과 기관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각 기관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명진 광교노인복지관장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뜻깊은 돌봄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전문 복지기관으로서 하나호스피스재단과 적극 협력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경균 수원기독의원 진료원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신경균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서 어떤 구체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의미 있는 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하고 끝까지 정성껏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 협력이 이루어지든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협약 당사자들은 개인정보와 업무상 비밀을 보호하는 한편, 각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공동 사례관리와 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호스피스재단과 수원시 7개 노인복지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간담회를 열고 향후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웰다잉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지원, 호스피스 연계, 돌봄 종사자 교육 및 소진 예방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애 마지막 과정까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체계를 만들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노인복지기관이 가진 현장 접근성과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의료·돌봄 역량을 연결함으로써 복지서비스와 의료서비스 사이에 놓여 있던 돌봄의 공백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며, 돌봄을 제공하는 종사자까지 함께 보호하는 것. 이날 8개 기관이 맺은 협약이 수원지역 생애 말기 돌봄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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