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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퀸텟이 들려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더위를 식히다
스타필드수원 4층 별마당도서관에서 피아노 5중주 재즈 콘서트 열려  
2026-08-18 14:22:15최종 업데이트 : 2026-08-18 14:22:14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8월의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장면

8월의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 장면


지난 15일, 오후 2시 스타필드수원 4층 별마당도서관에서 '김민지 퀸텟이 들려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가 열렸다. 그간의 무더운 폭염을 보상 받기라도 하듯 많은 시민이 200여석의 좌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뜻깊은 8·15 광복절 경축일에 열린 재즈 콘서트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무더운 한여름 날 펼쳐진 꿈같은 재즈 콘서트 '8월의 크리스마스'는 겨울 시즌의 따뜻하고 포근한 재즈 감성을 통해, 여름 속에서 색다른 신선함과 청량함을 선사했다.

 

출연진은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앙상블로 구성되었다. 리더 겸 피아노 김민지를 비롯해 보컬(차울), 색소폰(신명섭), 베이스(황호규), 드럼(김종국) 피아노 5중주이다. 사회는 피아니스트이며 음악해설가인 문정재가 진행했다..

 

처음에는 '김민지 퀸텟이 들려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 (feat. 차울)'이라는 콘서트 제목에 관객들은 호기심과 생소함을 나타냈다. '퀸텟(Quintet)'이 피아노 5중주 재즈 앙상블을 뜻하고, 'feat. 차울'이 보컬 차울과의 협연이라는 점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의미는 선뜻 와닿지 않았다.

 

최근 바람이 불어 다소 시원해지기는 했으나 지난 2주간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진행을 맡은 문정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8월의 무더위 속에서 관객들에게 겨울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시원함을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기자를 비롯한 관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따라 선곡 역시 이러한 기획 의도에 맞춰 구성되었다.

차울 보컬과 협연하는 장면

차울 보컬과 협연하는 장면


연주된 겨울 및 크리스마스 관련 곡은 다음과 같다. 먼저,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즐거운 편안한 성탄절을 보내세요)곡을 잔잔하고 감성적인 연주로 콘서트의 서막을 알렸다. 둘째곡, Hark! The Herald Angels Sing(천사들의 노래가)은 웅장하고 장엄한 전통 크리스마스 캐럴답게 화려하고 풍성한 연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셋째곡, It's Beginning to Look Like Christmas (크리스마스 기분이 나기 시작하네)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켜지며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설렘을 담은 곡으로, 경쾌하고 들뜬 리듬이 매력적이었다.

연열하는 김민지 피아니스트 연주 장면

연열하는 김민지 피아니스트 연주하는 장면


넷째곡, Let It Snow! (눈아 내려라!)는 추운 겨울날 눈 내리는 밖에 비해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실내에 있는 행복함을 표현했다. 다섯째곡, The Christmas Song (크리스마스 송)은 익숙한 캐럴 곡으로, 포근하고 아늑한 겨울밤의 풍경을 떠올리게 했다. 여섯쩨곡, Sleigh Ride (썰매 타기)는 썰매 방울 소리와 말발굽 소리, 채찍 소리 등을 악기로 묘사한 경쾌하고 오케스트라적인 곡이다.

열창하는 차울 보컬리스트 모습

차울 보컬리스트가 열창하는 장면


일곱째곡, Jingle Bells!(흰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 중 하나로, 단순하고 익숙한 멜로디 덕분에 큰 호응을 얻었다. 열덟쩨곡, Winter Wonderland (겨울의 환상나라)는 눈 내린 겨울 풍경 속을 연인이 거니는 로맨틱한 동화 속 한 장면을 담았다.

재즈 콘서트를 즐기는 시민들

재즈 콘서트를 즐기는 시민들


마지막 곡이 끝나자 관객들의 박수갈채와 앙코르 요청이 이어졌다. 앙코르곡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친숙한 멜로디의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루돌프 사슴코)를 연주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화서동에서 친구와 함께 온 50대 시민은 "8월의 무더운 한여름에 대표적인 겨울 명곡들이 어우러져 연말의 설렘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양시에서 자녀와 함께 온 40대 시민은 "징글벨이나 앙코르곡인 루돌프 사슴코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친숙한 곡들 덕분에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유쾌함과 따뜻한 여운이 길게 남는 공연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김민지 퀸텟이 들려주는 8월의 크리스마스(feat. 차울)' 콘서트는 김민지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퀸텟 멤버들과 보컬 차울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를 선사했다. 8월의 한가운데서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을 재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낭만적인 반전 매력을 안겨준 뜻깊은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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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스타필드수원, 별마당도서관, 재즈콘서트, 피아노5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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