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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SDGs, 사업을 넘어 주민의 삶과 마을의 변화로”
수원시 44개 행정동 마을SDGs 첫 전수 모니터링, 주민·시민사회·행정·대학이 함께 성과 점검하고 발전 방향 모색
2026-08-24 11:02:11최종 업데이트 : 2026-08-24 11:02:09 작성자 : 시민기자 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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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의미는 민·관·학이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했다는 데 있다. 주민과 지속협은 현장의 경험을, 행정은 정책과 제도의 관점을, 아주대학교 학생과 관계자는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을 더하며 마을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살폈다. 서로 다른 시각이 하나의 과정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봉원 한국지역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이 마을SDGs 모니터링 성과와 과제를 발제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 확인된 44개 동 339개 실천사업은 수원 마을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했다. 사업별 분포를 보면 SDG 10인 자치·협치가 97개로 28.8%, SDG 7인 복지·건강·교육이 91개로 27.0%, SDG 9인 지속가능 도시와 문화가 74개로 22.0%를 차지해 세 영역이 전체 사업의 약 78%를 차지했다. 반면 기후변화 대응, 물순환 도시, 성평등과 다문화 사회 등 일부 목표의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10개 목표별 사업을 기계적으로 배분하기보다 각 마을의 특성과 주민 요구를 존중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의 여러 영역을 빠짐없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찬수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위원회 위원장이 토론회를 진행하고있다.
엄상현 아주대학교 앵커사업단 파트장이 민·관·학 협력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개별 동의 대표사업을 모니터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사회 조직이 가진 공간과 프로그램, 전문성 등의 자원을 하나의 '시민 네트워크 풀'로 연결해 주민자치조직과 마을사업을 지원하는 등'자생적 거버넌스의 확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김국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세미나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된 것은 마을SDGs의 성과를 사업의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주민·시민사회·행정·대학이 함께 마을을 바라보고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눴다는 것이 이번 모니터링의 큰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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