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신중년센터 리온기자단 단체사진
수원시신중년센터(센터장 유인숙)에서 소셜미디어 관련 교육을 수료한 신중년들이 배움을 이어가고자 'RE-ON기자단'을 만들었다. 마을미디어 활동 경험이 있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대표 김은영, 이하 수미연) 회원들이 중심이 됐다. 신중년센터는 이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신중년센터는 50세 이상 65세 미만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생애설계 살당, 취업상담, 경력개발과 직업훈련, 일자리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돕는다.
RE-ON 기자단은 상반기 진행된 '일로 잇는 SNS' 교육을 수표한 수미연 회원들이 주측이 돼 결성됐다. 이 교육은 3시간씩 8차시로 구성됐으며, 수미연 회원 중 신중년 세대가 전 과정을 수료했다. 수미연은 라디오, 신문, 영상을 제작해 온 수원 지역 마을미디어 단체들의 연합이다.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며 마을 단위 소통과 미디어 제작 경험을 쌓아 왔다.
교육 수료 이후 회원들이 배움을 지속하고자 RE-ON 기자단을 만들었다. 기자단은 2026년 10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신중년센터의 교육과 사업 성과를 매월 글기사와 숏폼영상으로 제작해 알린다.
지난 5월에는 수미연 회원이자 행궁미디어문학 대표인 황남희 강사가 취재·기록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서는 AI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 캔바(Canva) 등 디자인 도구 활용법이 다뤄졌다. 기자단원들은 글쓰기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황남희 강사(왼쪽)가 AI를 활용한 도구 활용법을 강의하고 있다.
기자단은 센터 내 프로그램뿐 아니라 센터 밖 지역사회 프로그램도 함께 취재한다. 지난 6월 5일 신중년센터에서는 '전문면접관 양성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이 과정은 신중년을 전문 면접관으로 양성하는 이론 교육이다.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 면접 실습도 포함됐다. 현장을 영상숏폼으로 담은 채서연 기자는 수료생들이 실제 면접관 역할을 맡아 청년들과 마주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그는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배움으로 삶을 채워가는 분들을 보며 저도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서연 기자(오른쪽)가 수원시신중년센터 강의실에서 '전문면접관 양성과정' 수료생을 인터뷰하고 있다.
같은 날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생태놀이 교수법 및 활용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강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심화보수 교육이다.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지도법과 현장 적용 사례를 다뤘다. 현장을 글기사로 취재한 최진 기자는 강사와 참가자들이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과 현장의 대화를 글로 정리했다.
최진 기자(왼쪽)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 '생태놀이 교수법 및 활용법 프로그램'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RE-ON 기자단의 활동은 취재로 끝나지 않는다. 취재를 마친 기자들은 각자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기사를 작성·수정하는 작업을 직접 진행한다. 이후 정기 회의를 열어 서로의 결과물을 함께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완성도를 높인다.
기자단이 한자리에 모여 결과물을 리뷰하고 있다.
기자단을 이끄는 김은영 대표는 "우리가 가진 미디어 역량으로 신중년의 도전을 세상에 알릴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기존에 라디오나 신문, 영상 제작 경험을 갖추고 있었지만, 신중년센터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취재와 편집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RE-ON 기자단의 공식 취재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는 그동안의 취재·편집 결과물을 정리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도 기자단 운영 여부와 활동 범위 확대 등 구체적인 방향은 수미연과 신중년센터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