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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으로 잇고, 흥겨움으로 하나 되다”
광교월드마크 경로당·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1 효(孝) 연결고리 프로젝트’로 따뜻한 동행 시작
2026-09-01 09:43:32최종 업데이트 : 2026-09-01 09:43:3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협약식에서의 단체 기념 사진

'광교 효(孝) 연결고리 프로젝트' 협약식 단체사진

 

광교1동 어르신들의 배움터인 광교월드마크 GX룸은 따뜻한 웃음과 흥겨운 음악이 가득했다. 8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광교월드마크 행사장에서는 광교월드마크 경로당과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1:1 효(孝) 연결고리 프로젝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회원과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협약의 의미를 나누고 다양한 축하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는 경로당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속적으로 손을 맞잡고 어르신들의 삶을 살피겠다는 지역 복지 동행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행사에는 남해복 광교월드마크 경로당 회장을 비롯해 김동수 광교1동장, 임경자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금가현·서형미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최정미 아파트 입주자대표, 장미애 어린이집 원장 등도 협약식에 함께해 지역사회가 어르신들과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


"협약은 서약이 아니라 어르신 삶을 살피는 동행의 출발점"

제1부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사말씀과 협약 체결, 후원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수 광교1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약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협약이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동행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헌신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경로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력이 활발히 이어져 어르신들이 살기 좋고 웃음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서는 광교월드마크 경로당과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생활적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후원품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날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혈압계와 건강용품, 빵 등이 전달됐다. 건강을 살피는 물품과 정성이 담긴 후원품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피어나게 했다.
 

남해복 회장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남해복 회장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임경자 위원장의 인사 말씀

임경자 위원장의 인사 말씀


"21개 경로당과 함께…30회째 이어지는 행복한 동행"

임경자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이번 사업의 의미를 직접 소개했다. 임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지역 복지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과 후원품 전달 등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는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광교1동은 수원시에서도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21개소의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30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 번 방문하고 끝나는 1회성 행사가 아니라 협약을 통해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복 경로당 회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건강 복지와 다양한 문화예술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오늘 협약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이 같은 지역사회 복지향상이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각 경로당에도 전파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색소폰 연주가 큰 박수를 받았다.

색소폰 연주가 큰 박수를 받았다.


박수체조부터 색소폰·난타까지…GX룸이 작은 공연장으로

제1부가 '약속과 나눔'의 시간이었다면 제2부는 말 그대로 웃음과 흥겨움의 시간이었다. 첫 순서는 권미예 씨가 진행한 기억력 박수체조였다. 어르신들은 진행자의 동작에 맞춰 박수를 치고 손을 움직이며 즐겁게 참여했다. 단순한 체조를 넘어 함께 박자를 맞추고 웃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면서 GX룸은 한층 활기를 띠었다.

 

이어 남궁억 씨의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 친숙하고 정겨운 선율이 행사장에 울려 퍼지자 어르신들은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흥에 젖었다. 분위기는 쿵수니난타공연단의 난타공연에서 더욱 뜨거워졌다. 힘찬 북소리와 역동적인 공연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공연을 바라보던 어르신들의 얼굴에서는 어린아이 같은 즐거움과 환한 미소가 번졌다.

 

이날의 흥겨움은 준비된 공연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임경자 위원장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고, 경로당의 안인용 회원도 흘러간 옛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누군가의 노래가 시작되면 다른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익숙한 노래가 들리면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날 GX룸은 잠시 복지행사장이 아니라 세대와 직책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작은 문화공연장이 됐다.
 

참석자들이 박수체조를 배우며 즐기고 있다.

참석자들이 박수체조를 배우며 즐기고 있다.


'효(孝)'는 거창한 말보다 자주 찾아오는 마음에서 시작

'1:1 효(孝) 연결고리 프로젝트'라는 이름에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닌 이웃과 복지가 만나는 생활 속 공동체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뜻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정기관뿐 아니라 시의원, 어린이집 원장, 아파트 입주자대표 등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했다. 어르신 복지는 어느 한 기관이나 단체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남해복 회장(왼쪽)이 김동수 동장과 임경자 위원장으로부터 건강용품과 후원품을 전달받고 있다.

남해복 회장(왼쪽)이 김동수 동장과 임경자 위원장으로부터 건강용품과 후원품을 전달받고 있다.


행사의 마지막은 마무리 인사와 기념촬영으로 장식됐다. 참석자들은 "다음에도 또 만나자"는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손을 잡았다. 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4년부터 경로당을 찾아 이어온 활동은 이제 30회에 이르고 있다. 작은 재능기부와 건강용품, 후원품 전달, 그리고 음악과 공연으로 이어지는 만남이지만, 그 속에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삶에 활력을 더하려는 지역사회의 진심이 담겨 있다.

 

이날 광교월드마크 경로당과의 협약 역시 종이 위의 약속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자주 찾아가 안부를 묻고, 어려움을 살피며, 함께 웃고 노래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효(孝)'의 모습일 것이다. 협약으로 연결하고, 나눔으로 마음을 채우고, 음악과 웃음으로 하나 된 이날의 광교월드마크 경로당. '1:1 효 연결고리'는 이날 또 하나의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고리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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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월드마크 경로당·광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孝) 연결고리 프로젝트, 협약식,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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