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기술과 예술로 장애의 경계를 허물다
복합문화공간111CM에서 9월 6일까지 제9회 다담 사진전 《달콤, 향긋한 기록》열려  
2026-09-01 09:54:44최종 업데이트 : 2026-09-01 10:25:43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제9회 다담 사진전 안내 간판겸 포토존

제9회 다담 사진전 안내 간판겸 포토존


8월 30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막한 제9회 다담(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담다) 사진전 《달콤, 향긋한 기록》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는 2026 복합문화공간 111CM 기획전시 '허무는날-Ⅱ'의 일환으로, 발달장애 작가들이 직접 창작한 사진 및 미디어 작품 21점이 소개된 것이 특별했다. 전시는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다.
 

복합문화공간 111CM 출입구

복합문화공간 111CM 출입구

 

이번 전시의 주제인 《달콤, 향긋한 기록》은 일상 속 디저트를 소재로 삼았다.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 소속 발달장애 작가들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디저트를 자신들만의 고유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나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조화롭게 융합하여 독창적인 예술 결과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 작가(13명)는 금건호, 김승현, 류승범, 류준우, 박은영, 박하나, 승호영, 우중식, 유민중, 임소현, 장승열, 정성현, 정지훈 등이며, 작가당 약 1~2점 안팎의 디저트 소재 사진 및 AI 생성 작업물 총 21점이 전시되었다.
 

사진 전시장 전경

제9회 다담 사진전시장 전경

 

전시의 주요 핵심과 구성은 먼저, 카메라 촬영 기술이다. 작가들은 음료, 케이크, 과자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디저트 오브제를 다각도에서 직접 촬영했다. 피사체를 향한 작가들의 솔직하고 순수한 관점이 앵글과 구도에 그대로 담겨 있다. 

 

둘째, AI 융합 기술로 상상력의 경계를 넘어선 것이다. 단순한 사진 촬영에 그치지 않고, 렌즈 속 이미지에 AI 프롬프트와 그래픽 기법을 적용해 상상력을 입혔다. 셋째, 디저트의 색감과 질감이 AI를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모하며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 작품들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 작품들

 

넷째, 지역 문화와의 연계이다. 수원문화재단의 2026년 기획전시 프로젝트이자 '수원 방문의 해' 및 '허무는날-Ⅱ'와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예술적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 아래, 111CM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장애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승열 작가 디저트 축제 작품(왼쪽)및 금건호 딸기크림 무지개 황국 작품(오른쪽)

장승열 작가의 디저트 축제 작품(왼쪽) 및 금건호 작가의 딸기크림 무지개 황국 작품(오른쪽)

 

한편, 이번 전시를 주관한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첫째, 낮 시간 보호 및 사회활동 지원이다. 낮 동안 장애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돕는다. 둘째, 일상생활 및 자립을 지원한다. 식사 지도, 위생 관리 등 자립에 필요한 기초 생활을 지원한다. 셋째, 사회적응 및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컨대, 문화 체험, 야외 활동, 체육 및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제공한다. 넷째, 재활 및 건강 관리이다. 기초 건강 체크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섯째, 가족 지원이다. 보호자 상담, 교육 프로그램, 정보 제공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이번 전시 특징은 작가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디저트'를 소재로 좋아하는 색과 장소, 질감과 모양을 하나하나 고르며 사진속에 디저트에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더했다. 그렇게 이어지는 선택의 과정은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바라는 행복을 표현했다. 이 전시는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작가들의 '달콤하고 향긋한 기록'이다. 이는 단순 사진 촬영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여 작가들만의 개성과 상상력을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사진 창작 방식을 선보였다. 또한 익숙한 일상의 음식을 발달장애 작가 특유의 독특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한 것이 돋보였다.

 

전시장에서 만난 정자1동의 40대 시민은 "평범한 디저트가 장애 작가들의 시선과 AI 기술을 거쳐 다채롭고 아름다운 화폭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소감을 말했다. 장애인 자녀와 함께 방문한 50대 시민 역시 "장애인들의 훌륭한 작품 덕분에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장애의 경계를 허문 이번 《제9회 다담 사진전》은 온 가족이 함께 찾아 마음 따뜻한 울림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전시이다 온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관람하길 추천한다.

 

<전시안내>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 ~ 18:00(매주 월요일, 명절연휴, 법정공휴일 휴관)
○장소 : 수원시복합문화공간 111CM

○대표전화 : 031-269-3760~5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수원문화재단, 수원복합문화공간111CM, 사진전

연관 뉴스


추천 1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