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달빛장 화성행궁공방거리에서 열리다
다채로운 품목과 볼거리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다
2026-09-03 10:39:44최종 업데이트 : 2026-09-03 10:39:4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
|
조선달빛장에 전시된 다양한 수공예품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부터 열린 조선달빛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려진 탓인지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덕분에 인근 식당가에는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레돌리기에 참여한 시민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야간형 문화유산 축제이다.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방화수류정부터 용연, 화홍문, 수원천 일원을 비롯하여 행궁광장, 팔달문 일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2026년과 2027년은 '수원관광방문의 해'로 지정된 시기여서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수원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인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매년 수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도심 속 대표적인 궁궐 야경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내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공방의 장인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제품 전시 화성행궁 야간개장 연계 프리마켓인 '조선달빛장'은 행궁동 공방거리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 작가들과 공방 상인들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소품 및 전통 굿즈 등 다양한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성행궁 인근에 위치한 행궁 공방거리는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 수원 팔달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거리이다. 거리 곳곳에는 도예, 비츠공예, 규방공예, 칠보공예, 유화, 민화, 천연비누 등 개성 넘치는 작가들과 공방들이 자리 잡고 있다.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공방도 운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연인들끼리 나란히 앉아 추억을 남기려는 모습이 이색적이며, 그림을 그리는 동안 서로 표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따뜻한 미소가 흐른다. 인기가 워낙 많아 그 앞에서 한참이나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투호놀이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
눈으로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와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타로 체험과 마켓 분위기를 즐기며 가볍게 맛볼 수 있는 감성 먹거리(다양한 디저트 및 특색 있는 간식류)도 준비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빛내기 위해 화성행궁상인회에서는 1만 원 이상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영수증이나 엽전을 제시하면 룰렛돌리기로 상품을 탈 수 있도록 하여 가족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점포별로 10% 이상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 행사와 선물을 증정하여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와중에 자신이 돌릴 권한을 다른 이에게 양보하는 훈훈한 미덕이 보이기도 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화성행궁상인회에서는 내방객들을 위하여 투호, 제기차기, 원형돌리기, 딱지기기 등을 준비하여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고, 가족끼리 전통 놀이를 즐기며 화목한 시간을 보내도록 도왔다.
조선달빛장 배너
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한 기타리스트가 열정을 다해 버스킹 공연을 펼쳤고, 그 멋진 연주에 반한 방문객들은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거듭되는 앵콜 요청과 환호 속에 중학교 3학년이라는 젊은 연주자는 온몸을 다해 기타를 연주하며 공방거리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밤하늘 높이 울려 퍼지게 했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