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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 함께 있어서 더 좋은 놀이 공간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돌아보기
2026-09-01 15:42:11최종 업데이트 : 2026-09-01 15:42:08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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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융합타운의 고층 빌딩 숲 사이로 초록빛 숨결을 품은 경기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수원에 살면서 수원화성 등 행궁동 주변은 자주 간다. 그런데 광교 쪽은 가지 않은 듯하다. 광교에 경기융합타운이 인기라고 해서 찾아갔다. 이곳은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서관, 경기주택도시공사 복합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있다. 여기에 홍보관과 문화공간 등 보고 즐길 거리가 있다. 게다가 최근 경기정원까지 완공돼 방문객이 많다고 한다. 공공청사가 둘러싸고 있는 광장이 있다. 경기도담뜰이다. 여기서 컬처라운지 '경기, 장(場)'을 찾았다. 경기도청이 자리한 수원 광교 도담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여행과 전시,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 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행 유형을 탐색할 수 있다.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 보면 평소 자신이 어떤 여행을 좋아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다. 여행 유형을 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에 맞는 여행지도 추천해 준다. 복합문화공간 '경기, 장'. 여행과 전시,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직접 해 보니 질문이 의외로 고민을 많이 하게 한다. 평소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의 여행 취향을 돌아보게 됐다. 결과가 '낭만적인 사색가'로 나왔다. 여행지로 경기도서관, 화성행궁 야간 개장, 플라잉을 추천받았다. 내 취향과 딱 들어맞아 신기했다. 여행은 어디로 떠날 것인가를 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어쩌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경기, 장'의 여행 유형 탐색은 여행지를 추천받는 재미와 함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도자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도자 상점'도 눈에 들어온다. 수준 높은 도자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마음에 드는 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도 있다. 미술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작품 역시 감상도 하고, 직접 살 수도 있다. 영화관은 작은 사랑방 같다. 딱딱한 의자 대신 애벌레 모양의 빈백 소파가 놓여 있었다. 빈백에 몸을 맡긴 채 영화를 감상하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흔의 유산 외 3편이 상영 중인데, 모두 인공지능[AI] 단편 영화다.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상 등을 받은 훌륭한 작품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경기도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 장' 건너편에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렀다. 여기서는 경기도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다. 특히 생산자와 생산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 호매실동에 사는 주민은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어렵지만, 믿을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도 가까운 지역에서 와서 신선도가 으뜸이었다."라고 말했다. '컬처라운지 경기, 장' 출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경기도서관 지하 1층으로 들어갈 수 있다. 지하 1층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참여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공의 마당이 있다. AI 창작공간과 AI 스튜디오 등 여러 가지 공간이 있다.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청 입구. 조선 시대 경기감영에서 광교 신청사에 이르기까지 경기도청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발길을 경기도청으로 옮겼다. 이곳에서는 조선 시대 경기감영에서 시작해 광화문 청사를 거쳐 팔달산 청사, 그리고 오늘의 광교 신청사에 이르기까지 경기도청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래된 사진과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시대의 변화와 함께 모습을 달리해 온 경기도 역사가 눈 앞에 펼쳐진다. 경기도의회로 들어가 1층으로 가면 경기마루가 있다.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의정 활동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도민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입구에 대형 LED 패널로 의회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의정 기념관에는 소통과 지방자치 발전, 한반도 평화, 재난 위기 극복, 아동·청소년 인권 교육, 보편적 복지, 신도시·교통 발전과 4차 산업혁명 총 6개의 주제로 꾸며놓은 테마룸이 있다.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삶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발자취를 볼 수 있다. 경기융합타운의 풍경은 높은 건물만으로 완성되지 않았다. 고층 빌딩 숲 사이로 초록빛 숨결을 품은 경기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나무와 풀, 꽃이 어우러진 정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빛깔과 표정을 보여줄 것이다. 더위에 직접 걷지는 못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느긋해진다. 경기도서관 지하 1층. 책도 보고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원은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수원화성의 성곽과 행궁, 골목 곳곳에 남아 있는 시간의 흔적이 도시의 깊이를 더한다. 그런 수원에 경기융합타운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첨단 건축물과 현대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원의 또 다른 얼굴이다. 오래된 것만이 관광자원이 아니다. 시대의 변화와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 역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역사의 도시 수원에 최첨단 공간이 더해지면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가능성도 있다. 2027-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융합타운이 수원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을 날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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