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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한중국제교류전, 수원시 우호 도시 협약 20주년 특별기념전
중국 주하이 시 작가 25명, 수원 지역 230여명 참가
2026-09-04 09:44:56최종 업데이트 : 2026-09-04 09:44: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전시장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

전시장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이번 전시의 주제

만석공원에 자리잡은 시립 만석 전시관에서는 한·중 미술국제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다. 중국 주하이 시(市)와 수원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념전이다. 주하이 시는 중국 광동성 남부의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인접한 경제특구이다. 수원시는 우호도시로서 주하이 시와 2006년 8월23일 우호도시 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한중미술 작품으로 가득한 만석 전시관 제1전시실

·중미술 작품으로 가득한 만석 전시관 제1전시실

지난 20년간 양 도시는 문화와 예술, 다양한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로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 특별 기념전은 단순한 작품교류를 넘어 서로가 공감하고 친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예술의 세계를 넓혀가는 것이다. 주하이 미술협회 작가 25명, 수원 지역 작가 230여명이 함께 한 전시는 작품수 만도 많아 전시실을 꽉 채웠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전시관을 들어서자마자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미 수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다녀갔고 입소문으로 더 많은 미술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게 된다.

수원미술협회 김대준 회장은 인사말로 "예술은 국경을 넘는 아름다움이고 소통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번 20회나 되는 교류를 통해 중국과의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여러 곳에 알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수원 미술의 깊은 뿌리와 푸른 미래를 만나는 뜻깊은 여정"이라고 하며 "양국간의 우호를 한층 돈독히 하여 더 많은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지기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예술은 경계를 넘어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양국작가들의 깊이 있는 시선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 여러분께 큰 울림과 영감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왼편 한국 작가 작품, 오른편 중국 작가 작품

왼편 한국 작가 작품, 오른편 중국 작가 작품

중국 작품 중 조화(潮花)는 보잔진의 작품으로 청년 유화가, 주하이 미술가협회 이사, 광동성 현대유화창작 탐색 초대전에 2021년에 입상하는 등 유망한 작가이기도 하다. 작품명 잔하는 진판의 작품으로 수채화이다. 국가1급 미술사, 광동성 미술가협회 이사, 국가급 미술전에 다수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잔하는 글자 그대로 여름이 남아 있다는 말인데 여름의 끝 무렵을 화폭에 담았다.
조화

작품명: 조화, 보잔진 작으로 유화 작품

이에 비해 한국 작품은 수원미술협회 회원이 총 출동하여 다양하고 화려한 수많은 작품을 선보였다. 모든 작품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고 강력한 이미지를 보이고 호소력있게 관객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회상: 신현옥 작,  별을 담다: 조진식 작

회상: 신현옥 작, 별을 담다: 조진식 작

가령 오랜 경험을 가진 신현옥 고문은 개인전19회, 수원미술협회 정기전 및 단체적 500여회에 빛난다. 현재 치매미술치료협회 대표로 특히 노인 어르신을 직접 만나 미술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서예 작품으로 9점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 서예 작품 9점

한국 서예 작품 9점(맨 위가 윤춘수 작가의 시편에서)

윤춘수 작가는 성경의 ⟪시편에서⟫ 라는 제목으로 한지에 먹을 가해 그린 작품을 전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1981), 경기미술 대전 초대작가, 세계문자서예협회 대표 작가이기도 하다. ⟪희망⟫이란 제목으로 작품을 전시한 임문수 작가는 물감순지를 사용하여 그린 동양화를 내걸었다. 새늘 미술협회 대상 수상, 초대작가, 소품 전 초대작가 등 경력이 화려하다.

새벽을 향한 ⟪비상⟫은 노젬마 작가의 작품이다. 인두화인데 그는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초대작가, 대한문화 미술대전 대상, 젬 마누리 인두화 연구회 회장이다. 박보균 작가는 한국전통 인두화 명장이다. 대한민국전통미술 대전 인두화 부문 대상, 우수상, 입선3회에 빛난다.

 

시간의 결: 신동신 작, 태초에-생츄어리: 정일순 작

시간의 결: 신동신 작, 태초에-생츄어리: 정일순 작


Mixed media 작품으로 신동신 작가의 시간의 결(Texture of time), 정일순 작가의 태초에 생츄어리 역시 또 하나의 미술세계의 장르를 말해 주고 있다. 신동신 작가는 관악미술대전, 나혜석 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정일순 작가는 개인전 11회 및 개인 부스 전, 코로나19경기 컬렉션 특별전 외 다수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람객들이 하나 둘 작품에 몰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엄마와 아이가손을 잡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하는 모습이 아마도 가장 행복해 보였다.
작품명: 목민 초상화(중국 작품으로 종합 재료 사용)

작품명: 목민 초상화(중국 작품으로 종합 재료 사용)

워낙 작품수가 많아 자세히보려면 서너 시간은 걸릴 것 같았다. 미술의 세계가 단순한 그리기에서 붙이고(콜라주), 찍고(스탬프), 문지르고(잉크), 바르는 (페이스트)행위가 결합되는 등 미술의 세계가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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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만석 전시관, 주하이 시, 우호 도시, 수원 미술협회,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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