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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AI·로봇 페스타, 로봇과 함께 만나는 미래
AI 코딩로봇대회부터 돌봄로봇·스마트 로봇 크리에이터까지…시민 체험으로 AI·로봇 기술 한눈에
2026-09-14 10:16:22최종 업데이트 : 2026-09-14 10:16:16 작성자 : 시민기자 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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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로봇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로봇과 만나는 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학부모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AI와 로봇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기술의 변화가 우리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MAKE ZONE, △MEET ZONE, △PLAY ZONE, △CHALLENGE ZONE, △KIDS ZONE, △REST ZONE, △ROBOT PARK, △THE NEXT IDOL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로봇 전시와 조립·체험을 비롯해 AI 캐릭터와 게임, 로봇댄스, 코딩로봇대회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MAKE ZONE에서는 전문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작동시켜 보는 스마트 로봇 크리에이터 체험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작은 부품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로봇을 완성하면서 로봇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AI와 로봇을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어보고 움직여보는 체험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로봇과 함께하는 공연 프로그램인 STAGE에서는 로봇 퍼포먼스와 로봇댄스 등이 펼쳐졌으며, PLAY ZONE에서는 로봇 축구와 농구, 서바이벌 로봇 게임 등 다양한 놀이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AI·로봇 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로봇이 응급안전과 약 복용 알림, 능동대화 등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페스타에서 특히 주목받은 분야 중 하나는 인공지능 AI 돌봄로봇이다. 돌봄로봇은 고령층과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기술로, 행사장에서는 응급안전, 챗GPT 활용, 약 복용 알림, 능동대화, 고독사 예방, 트로트 등 음악 재생과 같은 기능이 소개됐다.
로봇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초등학생이 질문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행사 중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AI와 로봇 기술이 우리 사회와 일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으며, 시민들이 직접 질문을 하며 궁금한 점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등학교 2학년 김○○ 어린이는 로봇을 직접 체험한 뒤 "로봇이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봇에 대한 관심을 묻자 자신의 꿈은 로봇 디자이너 또는 로봇 부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했다. 만들고 싶은 로봇으로는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로봇을 꼽으며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코딩로봇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명인중학교 2학년 김지섭 학생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HALLENGE ZONE에서는 AI 코딩로봇대회가 열려 초·중학생 참가자들이 그동안 익힌 코딩과 로봇 활용 능력을 선보였다. 초등학생 32명과 중학생 16명이 참가해 자신이 프로그래밍한 로봇을 움직이며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서는 명인중학교 2학년 김지섭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김지섭 학생은 "대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로봇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로봇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워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아주대학교 등에서도 참여해 AI와 로봇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단순히 정해진 프로그램을 따라 하는 것을 넘어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로봇과 함께 댄스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로봇이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로봇댄스와 춤추는 곰돌 랜덤댄스 등 공연형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PLAY ZONE에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로봇을 활용한 놀이를 함께 즐겼다. 로봇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직접 조작하며 자연스럽게 AI와 로봇 기술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었다. 이번 행사는 AI와 로봇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에게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로봇을 직접 만들고 코딩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경험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도 이어졌다. 수원 AI·로봇 페스타는 로봇을 직접 체험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에서부터 코딩대회에 도전한 청소년들의 꿈, 돌봄과 안전을 생각하는 AI 기술까지 한자리에서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다가올 미래를 미리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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