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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메카 수원의 위력을 보여준 KT위즈 경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KT위즈의 무한 질주
2026-09-14 17:07:08최종 업데이트 : 2026-09-14 17:07: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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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배팅존에서 타격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2026년 프로야구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현재 1, 2위 싸움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개 속이다. 막바지의 최대 화제는 한국 시리즈 직행이 걸린 정규리그 1위와 가을 잔치의 마지막 초대권을 두고 펼치는 5위 싸움이다.

KT위즈-기아 경기는 12일 오후 5시에 시작했다. 이번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경기 시작 서너 시간 전부터 경기장 근처는 사람들로 붐볐다. 예매 입장권 교환, 관람객들의 포토존 촬영, 먹거리 찾기, 좋아하는 구단의 기념품 구매 등 야구장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경기 시작 전 일찍 입장하려는 팬들

경기 시작 전 일찍 입장하려는 팬들


기아를 응원하러 온 어느 젊은 부부 팬은 김도영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김도영 선수를 가장 좋아 한다"고 하며 들뜬 기분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KT위즈 뿐 아니라 상대편 기아를 응원하는 방문객들도 많았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입구로 향하는 행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입구로 향하는 행렬


김도영의 유니폼을 입은 기아 팬들이 많았다. 이러한 열성팬 덕분에 KBO리그는 2년 연속 최소경기로 1,100만 관중 동원의 새 역사를 썼다. 9월로 들어서 NC와 KT는 12일까지 각각 8승 2패, KT는 8승 3패로 폭풍 질주했다. 투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KT는 우승권에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뜬공을 잡기 위해 질주하는 기아 선수

뜬공을 잡기 위해 질주하는 기아 선수


팽팽한 투수전에서 KT는 마운드가 끝까지 버텼고 타선의 지원이 필요할 때는 점수를 제때에 얻어냈다. 소형준-고영표-배제성-로건앨런-데이비스 대니엘이 나란히 선발 등판해 승리를 따냈다. KT는 74승 46패 3무, 승률 0.617, 2위 삼성은 74승 48패, 3무로 승률 0.607로 승차는 1게임 차이다.

반면 기아는 67승 56패 2무 승률 0.545로 1위와는 8.5게임 차 이고 5위 두산과는 4게임, 3위 LG와는 1게임 반차로 한 치도 방심할 수 없는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소 3위까지를 바라 보아야 하는 기아이기에 오늘 경기는 박진감이 넘쳤다. KT는 선발로 대니엘, 기아는 네일을 내세웠다. 처음에는 거의 비슷하게 나갔다. 결국 득점찬스의 타격에서 결정이 났다.

열성 팬들이 가득한 기아 응원석

열성 팬들이 가득한 기아 응원석


양팀 선발 투수들은 그런대로 잘 버텨냈다. 3:1로 이기고 있던 KT가 7회 말에 대거 3점을 냈다. 통산 타율 0.280으로 1위답게 적시타에서 앞섰다. 전체적인 홈런 수는 KT가 92개에 불과하다. 기아는 한화에 이어 홈런 156개로 2위의 홈런구단이다. 한 번 더 KT위즈에게 질풍 같은 연승을, 대니얼의 6이닝 QS와 특히 타격이 좋은 최원준과 류현인의 멀티 합작으로 만들어 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선수들과 코치진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선수들과 코치진


최종 스코어는 6:2로 KT가승리했다. 삼성이 LG와의 홈경기에서 3:4로 패해 게임차는 1게임 차가 되었다. 이날도 국내에서 가장 강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1이닝 13투구를 하며 1피안타, 1삼진으로 잘 막아냈다. 방어율은 2.59를 유지했다.

한 치의 양보가 없었던 치열한 접전 후의 승리

한 치의 양보가 없었던 치열한 접전 후의 승리


한편 NC는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서 10:9로 신승하여 5, 6위 게임차가 2게임차로 바짝 뒤 쫒고 있다. 수원 특례시는 인구120만 명의 특례시답게 프로 스포츠를 구단으로 하는 스포츠 메카이다. 경기를 즐기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초·중·고 대학과의 스포츠 연계도 뛰어나다. 얼마 전 끝난 고교전국야구대회에서 유신고가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커다란 자극제가 된다. 또한 생활스포츠대회도 시에서 적극 장려하여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통해 삶의 행복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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