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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웃음꽃 피는 호매실동"... 주민이 직접 만든 '찾아가는 인지학습' 현장을 가다
9월 1일부터 14일까지 9개 경로당·아파트 단지 순회
2026-09-15 10:27:35최종 업데이트 : 2026-09-15 10:27:3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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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 활동 모습.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와 율동, 음악놀이 등 다양한 인지활동을 진행하며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권선구 호매실동 주민자치회(회장 최재근)가 지역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를 9월 1일부터 14일까지 9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이 사업은 지난 2025년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2026년도 마을자치계획으로 의결한 것으로, 주민 스스로 필요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맡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나이 들어도 두뇌는 활기차게... 인지기능 유지 위한 다양한 활동 호매실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에서 선정한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의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 어르신 인지학습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기억력·주의력·집중력·판단력 등의 변화를 예방하고, 현재의 인지기능을 유지·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슬에 휴대폰번호를 넣어 만드는 손목팔찌 만들기 ▲다양한 오락활동을 활용한 음악놀이 ▲손가락을 이용한 노래·율동 ▲화재 시 소화기 사용법 ▲비상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이 손목팔찌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의 모습 프로젝트는 9월 1일 GS경로당을 시작으로 자목경로당, 능실 16단지, 호매실 스위첸 19단지, 능실 22단지, 아너스빌 15단지, 극동 클래스 9단지, 밸섬시티 14단지를 거쳐 9월 14일 능실 21단지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매 회차 맹석재 나눔복지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이미희, 한윤진, 최상열, 임동희, 최윤희, 이만기, 박현숙, 박명숙, 강은숙, 박인규 등 주민자치위원들이 순환하며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9월 11일 밸섬시티 14단지 현장에는 최재근 회장과 조경애 호매실동장, 권정란 팀장, 김슬아 주무관 등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힘을 보탰다. "단순 프로그램 아닌 소통의 시간"... 현장 위원들 한목소리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나눔복지분과 맹석재 위원장 프로그램을 이끈 맹석재 나눔복지분과위원장은 "이번 인지학습프로젝트는 단순히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어르신들이 계신 곳을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소통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장소를 찾아가면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주민들이 주민총회에서 직접 선택한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마지막 회차까지 최선을 다하였다"고 밝혔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이미희 위원 현장에서 손가락 노래와 율동, 소화기·AED 사용법 교육을 도맡은 이미희 위원은 전 권선여성의용소방대 대장 출신이다. 2017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재난 현장 대응 지원과 예방 홍보, 대민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참여해왔으며, 2023년 11월 부대장을 거쳐 2025년 2월 수원남부소방서 권선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임명되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유냉장고 채움 봉사활동을 이끌었고, 올해 3분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미희 위원은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서로 돕고 나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배웠다"며 "인지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지만,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함께하는 그 자체가 좋은 시간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한윤진 위원 시니어브레인 음악놀이 지도사로 참여한 한윤진 위원은 "인지학습은 어렵게 생각하기보다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게임이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생각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자체가 좋은 인지활동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다 보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저희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고 덧붙였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최윤희 감사위원 최윤희 감사위원 역시 "처음에는 인지학습이라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보니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민 손으로 만든 사업"...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회장 및 행정복지센터 동장도 현장서 힘 보태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최재근 회장 참여모습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최재근 회장은 "이번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직접 선택한 마을자치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자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주민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호매실동 주민자치회는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과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 조경애 동장 참여모습 조경애 호매실동장은 "이번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사업을 주민자치회가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인지학습뿐만 아니라 음악놀이와 율동, 만들기,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어르신을 비롯한 모든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의 선택이 따뜻한 만남으로 이어지다 이번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학습프로젝트'는 단순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사업을 주민자치회가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실천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은 손목팔찌를 만들고, 음악에 맞춰 노래와 율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는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함께 웃으며 지역의 이웃을 가까이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이 주민자치회와 행정복지센터의 협력으로 실제 현장에서 이어지면서, 주민자치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이웃의 일상에서 실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의 작은 발걸음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활력을 더하고, 이웃에게는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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