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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신중년센터, 2026 브릿지 사업 방문단 맞아 우수사례 공유
아시아·아프리카 4개국 실무진, 신중년 직업교육 현장 둘러봐
2026-09-18 11:15:24최종 업데이트 : 2026-09-18 11:15:21 작성자 : 시민기자   채서연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수원시 신중년센터와 유네스코 브릿지 워크숍 방문단

환영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수원시 신중년센터와 유네스코 브릿지 워크숍 방문단


수원시 신중년센터가 지난 9월 16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BRIDGE) 사업'의 일환으로 방문한 아시아·아프리카 회원국 관계자들을 맞아 직업교육 및 지역 연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브릿지 사업은 유네스코가 개발도상국의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자국 정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단은 말라위, 탄자니아, 잠비아, 라오스 등 아시아·아프리카 4개국 실무진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중년층의 직업 역량 강화와 평생교육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수원을 찾았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총 3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이 센터 소개와 함께 신중년 강사단 운영, 맞춤형 직업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일자리와 연계된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유 센터장은 신중년층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적 자원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동시통역을 통해 각국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센터의 재정 운영 구조, 신중년의 사회적 가치 재발견 방안, 성인 평생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 학습자 중도 탈락 방지 대책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한국형 평생교육 모델의 운영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이 센터 소개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이 센터 소개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2부 체험 시간에서는 지역 연계 협력 기관인 공예문화협회 이선화 대표의 주관으로 전통 한지 공예 '다용도함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의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전통 공예 기법을 직접 손으로 익히며, 한지를 재단하고 붙이는 과정을 하나하나 체험했다. 낯선 도구와 재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진지한 태도로 실습에 임했으며, 완성도 높은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 공예 자원과 신중년 인력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이선화 공예문화협회 대표(가운데)가 한지 공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선화 공예문화협회 대표(가운데)가 한지 공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부에서는 조영호 자문위원의 주관으로 '수원시 신중년센터 우수사례 분석을 위한 써클 토론'이 개최됐다. 원형으로 둘러앉아 진행된 이 토론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이 자국의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현황을 차례로 공유했으며, 국가별로 처한 여건과 과제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공통적으로 신중년·중장년층의 사회 참여 확대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수원시 신중년센터의 성공 사례 가운데 자국 환경에 적용 가능한 요소들을 짚어보며, 실질적인 정책 반영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조영호 자문위원(가운데)의 주관으로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둘러앉아 써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조영호 자문위원(가운데)의 주관으로 참가자들이 원형으로 둘러앉아 써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브릿지 사업 워크숍의 일환으로 센터가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지역사회 기여 및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일자리·사회참여로 연결하는 수원시의 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개발도상국 실무진들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 노하우를 얻어갔다는 점에서, 향후 각국의 평생교육 정책 수립에도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신중년센터는 이번 교류를 발판 삼아 아시아·아프리카 회원국과의 상호 학습 및 국제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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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브릿지사업 #수원시신중년센터 #신중년직업교육 평생교육 #채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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