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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매탄2동 경로잔치 “어르신! 만수무강 하세요”
감사와 효심을 담은 잔치로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다
2026-09-21 15:48:22최종 업데이트 : 2026-09-21 15:48:1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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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는 주병기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

 

지난 18일 매탄2동 단체장협의회(회장 주병기)가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년 매탄2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매탄2동 관내 만 72세 이상 어르신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러 내빈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음식을 나누었다.

마치 경로잔치를 축하하듯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삼삼오오 매탄공원 다목적체육관을 향하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가볍다. 다정하게 손잡고 방문한 부부,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는 이들까지 모두의 표정이 밝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병기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8개 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오선희 매탄2동장 및 동 행정복지센터 팀장·주무관들은 이른 새벽부터 현장 점검과 준비로 분주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주안점은 '안전'이었다. 이를 위해 각 단체 회원들이 요소요소에서 안전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계단을 오르는 어르신들을 일일이 부축하고 행사장 초입에서 깎듯이 인사하며 안내하는 모습이 정겹다. 특히 동네 자율방범대원들은 도로변에서 교통정리를 맡았고, 군부대 소속 장병들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팔짱을 끼고 안전하게 이동을 도왔다. 실내 체육관은 어르신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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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복지 향상에 헌신한 노인복지 기여 유공자

 

이날 행사는 이인실 매탄2동 새마을문고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랜 경력에서 묻어나는 안정감 있는 멘트는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쾌활하게 이끌었으며, 시종일관 어르신을 공경하는 진심이 묻어났다. 

 

식전 행사로는 뽀뽀뽀유치원생들의 재롱 가득한 어린이 공연이 분위기를 살갑게 달궜고, 매탄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동아리인 고고장구 팀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객석에서는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는 가락에 맞춰 응원의 박수와 함께 콧소리 섞인 흥겨운 합창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올린 '어르신들께 큰절 올리기'였다. 잔잔한 감동이 물밀듯 밀려오는 감사 표시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격려가 터져 나왔다. 이어진 케이크 커팅 및 건배 제의 시간에도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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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커팅식 장면


개회 및 내빈 소개 순서에는 오정일 경로당협의회 회장 외 8개 단체장, 배지환· 사정희 수원특례시의원, 이수정 당협위원장, 김준혁 국회의원 보좌관, 박사승 영통구청장 등이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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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가락으로 멋진 무대를 연 고고장구팀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빈다"라고 전했다. 박사승 영통구청장도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기를 바란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역 복지 향상에 헌신한 노인복지 기여자 하정숙, 원심현 씨가 수원시장 표창을 받았고, 심재호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장수 어르신 기념품 전달식에서는 홍월선(95세) 씨와 조봉현(89세) 씨가 주인공으로 나서 객석의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았다. 수상자들의 얼굴에는 감개무량한 표정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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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2동 주민자치회원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맛있는 오찬이 이어졌다. 쇠고기국, 잡채, 떡, 잡곡밥, 신선한 과일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식단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찬 시간이 무료하지 않도록 민요와 부채춤이 곁들인 가요무대가 흥을 더했다. 흥에 겨운 어르신 몇 명이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솜씨를 뽐내며 잔치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르신들에게 기념 타올을 손수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따뜻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90세 어르신은 "주민자치회에서 매년 이렇게 훌륭한 경로잔치를 열어주어 너무 고맙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손길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주병기 매탄2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이 행사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오선희 매탄2동장은 "이번 경로잔치가 어르신들에게 기쁜 추억으로 남는 날이 되시기를 바라며,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빌며, 앞으로도 행복한 매탄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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