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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한 '2026 수원 팔색길 걷기 행복여행'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수원 팔색길, 6색 둘레길을 걷는다
2026-09-22 11:32:03최종 업데이트 : 2026-09-22 11:32:01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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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문화공원 기념사진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었던 지난 19일(토) 수원 그린트러스트가 주관한 '2026 수원 팔색길 걷기 행복여행' 12회차 행사에 참여했다. 팔색길은 역사의 흔적과 문화 생태체험, 환경정화 캠페인과 환경보호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의 8색길은 △1색 모수길 △2색 지게길 △3색 매실길 △4색 여유길 △5색 도란길 △6색 수원 둘레길 △7색 효행길 △8색 화성 성곽길로 구성된다. 성곽, 팔달산, 광교산, 칠보산, 덕성산, 수원천, 서호천, 광교저수지, 원천호수 등 산, 하천, 호수와 수원시 외곽을 연결하여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6색 둘레길' 걷기이다. 진행 코스는 밤밭청개구리공원-경기생태마당-덕성산 숲길-덕성산 정상-장고개 구름다리- 해우재까지 걷는 두 시간 코스다. 숲속의 생태체험, 울창한 숲속 길 걷기, 덕성산 정상 전경, 해우재 방문 등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걷기 운동이었다. 오늘 '6색 둘레길'은 야산으로 형성되어 산책하기 좋은 숲속 산길이다. 수원 그린트러스트 남영숙·조영미 해설사와 6명의 수원 시민과 부천에서 온 관광객이 함께 참여했다. 출석 확인 후에 간단한 몸풀기 체조와 일정 안내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걷기 행복 여행이 시작되었다. 수원청개구리와 같이한 시간과 맨발 길 전경 출발 지점인 밤밭청개구리공원에는 수원청개구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여기저기에 있어 개구리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남영숙 해설사로부터 수원청개구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녹음해서 가져온 청개구리 울음소리도 들었다. 세심한 준비에 감사했다.
덕성산 숲길 전경 산책 길이 숲길로 형성되어 그늘져 있는 둘레길에 들어서니, 풀벌레 소리와 산새 소리가 들리고 야생화꽃들이 길가에 피어있어 오솔길이 정말 아름답다. 도토리, 밤, 맹금 등 열매가 많아 다람쥐, 청설모도 종종 볼 수 있다.
덕성산에는 숲속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었다. 신발을 출발 지점에 두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보였다. 덕성산은 바위가 없는 흙 산으로 길 전체가 황톳길이다. 혼자서 걷는 분에게 자주 오냐고 물으니, "주말에는 꼭 맨발로 걷는다며, 집이 가까워 누구와 약속 없이 혼자서 편하게 걷는다."라고 웃는다. 수원 그린트러스트의 남영숙 해설사는 수목 관리와 응급처치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수목 전문가로, 식물의 종류와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산책길에 떨어진 쓰레기도 주우며 환경보호 활동에도 나섰다. 남영숙 해설사의 나무에 대하여 설명하는 전경 산책길에 휴지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에 참여했다. 남영숙 해설사는 산책하면서 나무에 대해 계속 설명했다. "밤밭골 밤나무, 묵을 쓰면 맛있는 도토리나무, 짚신의 밑에 깔았다는 신갈나무, 산골의 지붕에 쓰였다는 굴참나무, 잎으로 떡을 싸서 보관했다는 떡갈나무, 왕에게 올렸다는 상수리나무, 알이 작은 졸참나무, 나무껍질이 좁고 긴 주름으로 갈라진 갈참나무, 만지면 안 되는 옻나무 등에 대한 설명과 나무 이름에는 사연이 있다."라며 흥미 있게 말했다. 자연보호는 참가자 전원이 참여해 봉사실적 2시간을 받았다.
덕성산에서 바라본 가을의 광교산 전경 덕성산(160m) 정상에 올라서니, 날씨가 좋아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망치봉(199.7m)을 따라 광교산(582m) 정상이 높게 보이고, 의왕 왕송저수지가 길게 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영동고속도로와 경수대로의 많은 차량이 보인다.
덕성산 정상의 숲에서 운동하는 모습들 정상 일대에는 수원시에서 설치한 야외 운동 기구인 철봉, 로프 당기기, 트리플 위 스타, 윗몸일으키기, 허리돌리기, 공중 걷기, 권투할 수 있는 샌드백 등이 설치되어 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색적인 '산스장' 풍경이었다. 덕성산 정상 정자의 쉼터 전경 정상 정자에서 휴대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금 쉬었다가 광교산 방향으로 5분 정도 내려가니, 장고개 구름다리와 '지지대고개' 전체가 한눈에 들어선다. 장고개 구름다리는 예술적으로 예쁘게 만들었다. 옛날에는 '지지대고개'였지만 현재 8차선 경수대로가 개통되어 쉴 새 없이 많은 차량이 달리어 소음이 크게 들렸다.
해우재 입구에서 본 전경 두 시간 정도 걸려 9천 보를 걸어 해우재에 도착했다. 해우재는 화장실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좌변기 쉼터와 변소, 요강 등의 모형이 설치된 문화공원과 초대형 변기 모형인 '해우재 본관', 어린이 체험관, 화장실 관련 각종 유물, 세미나실을 갖춘 문화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해우재 본관 전경 '해우재'는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으로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故 심재덕 수원시장은 세계 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재'라 이름하였다. 2007년 7월 준공됐으며 현재는 수원시에 기증돼 전시관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오늘 행사는 수원 6 색길 파란 하늘 아래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서 산책하는 동안 몸이 상쾌해지고 기분이 좋았다. 참가한 모두가 자연에서 나무에 관한 공부와 자연보호 운동을 하면서 좋은 산책을 해 만족해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수원 6색 둘레길을 걸어 보면,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어 건강에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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