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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식이 만나다! ‘2026 K-치킨벨트 수원 미디어·기자단 팸투어’
국립농업박물관부터 수원통닭거리, 화성행궁까지… 치킨과 함께 떠나는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
2026-09-21 16:07:28최종 업데이트 : 2026-09-21 16:07:25 작성자 : 시민기자   정보경
치킨과 함께 하는 수원-k 헤리티지 미식 여행 참가자 단체 사진

치킨과 함께 하는 수원-k 헤리티지 미식 여행 참가자 단체 사진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수원 여행이 펼쳐졌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하는 'K-치킨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2026 K-치킨벨트 수원 미디어 팸투어'가 9월 18일 열렸다. 
 
이번 팸투어는 국립농업박물관을 시작으로 치킨 만들기 체험, 수원통닭거리 푸드투어, 화성행궁 문화관광해설까지 이어지며 수원의 역사와 농업,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쌀과 양계의 역사부터 미래 농업까지, 국립농업박물관
 

팸투어의 첫 일정은 국립농업박물관이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농업관 1과 농업관 2를 차례로 둘러봤다. 농업관 1에서는 농업의 근간이 되는 땅과 물, 씨앗을 비롯해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역사와 쌀의 재배 과정을 살펴봤다. 농업에 필요한 물을 확보하고 땅을 일구어 씨앗을 심고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농업관 2에서는 농산물의 저장과 가공, 운반 과정은 물론 축산업과 미래 농업의 모습까지 살펴봤다. 특히 양계산업의 발전 과정은 이번 팸투어의 주제인 '치킨'과 연결돼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 

과거 부업 형태로 이루어지던 양계가 부화 기술과 사료, 유통 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전문적인 산업으로 성장해 온 과정을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치킨 문화가 농업의 발전과도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전문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전문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국립농업박물관에 전시된 앙부일구 (해시계)  모습

국립농업박물관에 전시된 앙부일구 (해시계) 모습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수원왕갈비통닭'
박물관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박물관 내 체험장에서 '치킨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했다. 이날 클래스에는 남문통닭 김경재 대표와 이재준 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수원 통닭거리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 수원왕갈비통닭의 특징과 조리법 등을 소개했다.
 
수원 왕갈비 통닭

수원 왕갈비 통닭

통닭 조리 시연 모습/집중하는 참가자 모습

통닭 조리 시연 모습/ 집중하는 참가자 모습

 
참가자들은 튀겨낸 치킨에 왕갈비 소스를 버무리며 수원왕갈비통닭을 완성했다. 자신만의 포장 용기를 꾸미는 시간도 마련돼 체험의 즐거움을 더했다. 직접 만든 치킨을 맛보는 시간에는 바삭한 통닭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왕갈비 소스가 어우러진 맛에 참가자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 포장한 왕갈비 통닭 (음료제공)

참여자가 직접 만들어 포장한 왕갈비 통닭 (음료제공)


가마솥 통닭의 맛을 찾아, 수원통닭거리 푸드투어

다음 일정은 수원통닭거리였다. 참가자들은 XR버스 'Memory of 1795'를 타고 이동하며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산, K-푸드 이야기를 영상과 AI 해설을 통해 접했다.
수원통닭거리에 도착한 뒤에는 오랜 시간 골목을 지켜온 통닭집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거리 곳곳을 둘러봤다.

특히 진미통닭 2층에서는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의 특별한 시식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통닭거리 여러 전문점에서 준비한 다양한 통닭 메뉴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각 전문점만의 맛과 조리법을 비교해 보는 시간이었다. 같은 닭을 재료로 하지만 전문점마다 맛과 풍미가 달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원 통닭거리

수원 통닭거리

10가지 다채로운 통닭 메뉴들

10가지 다채로운 통닭 메뉴들


이번 푸드투어는 단순히 통닭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자신만의 맛과 전통을 지켜온 지역 상인들의 노력과 수원통닭거리만의 개성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
 
정조의 효심과 궁중음식 문화를 만나다, 화성행궁
 
푸드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은 수원의 대표 문화유산인 화성행궁으로 이동했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화성행궁의 역사와 건축을 살펴보는 한편, 이번 미식투어의 주제에 맞춰 조선 왕실의 음식문화와 궁중 상차림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특히 정조대왕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해 마련했던 왕실 잔치와 음식, 궁중에서 사용했던 그릇에 대한 해설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성행궁 해설사와 참가자 모습

화성행궁 해설사와 참가자 모습

화성행궁 모습

화성행궁 모습


화성행궁은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 우리 전통 음식문화와 역사적 공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머물고 싶은 도시' 수원
 
이번 팸투어는 수원의 치킨을 중심으로 농업의 역사부터 지역 음식문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까지 연결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는 K-치킨벨트 사업을 통해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을 운영하며 치킨 만들기와 시식, 국궁 체험, 화성성역 걷기 등 수원의 미식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치킨과 함께 하는 수원k-헤리티지 미식 여행

치킨과 함께 하는 수원k-헤리티지 미식 여행

 
맛있는 음식에 역사와 문화가 더해지면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깊어진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시 만난 수원은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맛보고 걷고 체험하며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였다.
 
역사와 미식이 함께하는 수원만의 매력이 K-치킨벨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수원이 매력적인 관광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올가을에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10월 4일에는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열리며,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화성행궁광장과 통닭거리 일원에서는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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