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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만나고, 즐기고… 수원 청년들의 하루가 펼쳐진다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만나는 수원시 청년의 날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in 행궁’
2026-09-21 11:05:57최종 업데이트 : 2026-09-21 11:05:51 작성자 : 시민기자   임우진

'청년의 날 캠페인-인지도 조사'를 하고있는 청년의 모습

'청년의 날 캠페인-인지도 조사'를 하고있는 청년의 모습


지난 9월 19일,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에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열렸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마련한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in 행궁'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기념식부터 체험부스, 네트워킹, 문화공연,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서 펼쳐졌다.

 

청년의날 행사 부스 이미지

청년의날 행사 부스 이미지


행사장에서 가장 눈에 띈 프로그램은 청년 기획 체험부스였다. 이날 행사에는 총 25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청년에게 피어나는 응원' 부스의 장미 팔찌와 나에게 보내는 편지

'청년에게 피어나는 응원' 부스의 장미 팔찌와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야기놀이 TRPG 체험' 부스 현장

'이야기놀이 TRPG 체험' 부스 현장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이야기놀이 TRPG 체험'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게임에 참여해보는 프로그램이었다. 단순히 부스를 둘러보는 것과 달리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노란 장미를 엮어 팔찌를 만드는 '청년에게 피어나는 응원'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갔다. 부스를 담당한 로지올로지 대표는 "수원에서 청년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는데, 이번 청년의 날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라며 부스를 준비한 이유와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 밖에도 여자풋살 동아리에서 진행한 '행궁동 풋살왕을 찾아라', 독서 동아리에서 진행한 '독서취향 맛보기&끈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청년 정책 부스 '내 마음 한 송이' 현장

청년 정책 부스 '내 마음 한 송이' 현장

 

행사장 한편에서는 청년 정책을 소개하는 부스들도 운영됐다.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지만 정작 어떤 정책이 자신에게 필요한지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담당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
 

체험 프로그램 '내 마음 한 송이'에서는 스트레스 지수를 점검하고, 손끝에 집중해 꽃을 만들며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정책 정보를 살펴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수원x봉화 교류 로컬 팝업 '수봉이네 청과'

수원x봉화 교류 로컬 팝업 '수봉이네 청과'


이번 행사에서는 '수원×봉화 로컬 팝업'도 만나볼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지역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봉이네 청과' 부스에서는 봉화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살펴보고, 2027년 수원과 봉화가 함께 진행할 공동 프로젝트의 활동을 엿볼 수 있었다.

지역을 직접 오가지 않더라도 한 공간에서 서로의 지역을 경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프로그램이었다.

 

싱어송라이터 '오아'의 공연 모습

싱어송라이터 '오아'의 공연 모습

 

행사장에 음악이 울려 퍼지면서 분위기도 한층 활기를 띠었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면서 체험과 프로그램 사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잔디와 행궁의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친 싱어송라이터 '오아'는 "청년분들의 행사에 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청년 여러분의 모든 날을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청년의 모습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는 청년의 모습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청년정책 유공 표창과 축하공연 등 기념식도 진행됐다. 하지만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in 행궁'에서 만난 청년의 날은 기념식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누군가는 새로운 체험에 참여하고, 누군가는 정책 정보를 찾아보고, 또 누군가는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이번 행사는 처음 방문했는데 즐거웠어요. 내년에 또 방문하려고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더운 날씨라 당황했지만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어 좋았어요."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청년들에게는 거창한 무언가보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사람을 만나고, 관심 있는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다. 이날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은 그런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의 작은 놀이터가 됐다. 화성행궁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를 즐긴'청년 플레이그라운드 in 행궁'은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직접 만나고 경험하며 함께 어울리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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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날, 화성행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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